김일성은 1951년 8월 15일 여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각 도 여맹위원장들에게 '전선원호사업은 녀맹원들의 중요한 임무'라는 내용으로 광범한 여성들을 조직 동원하여 전시 생산과 전선 원호, 후방 공고화를 위한 투쟁을 하자고 주장하였다. 한국전쟁 시기의 전선원호사업에는 비행기 헌납금, 군기 기금 헌납운동, 전선 원호미 헌납운동, 위문품 수집운동, 산나물 채취운동을 비롯한 여러가지 형태가 있었다. 북한에서는 한국전쟁 개전 후 전선원호를 위한 애국운동으로 노동자, 농민을 비롯하여 기업가, 상인 등 각계각층의 광범한 인민들이 앞을 다투어 참가했고, 나이 어린 소년단원들도 파철 등을 모아 전선원호금을 마련하여 헌납했다고 주장한다.
김일성은 한국전쟁 시기 전선과 후방에서 대대적으로 전시 대중운동을 전개하면서, 1950년 6월 26일과 7월 8일, 전체 조선인민에게 방송연설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미 제국주의자들의 무력 침공을 단호히 물리치자'를 발표하며, 조국 해방전쟁을 전 인민적 혁명전쟁으로 전환하였다. 그리고 개전 직후부터 김일성은 전 인민적 전선 탄원운동을 선전 선동했다.
그리고 노동계급은 청년작업반운동, 전선지원청년작업반운동, 전선돌격대운동을 비롯한 여러가지 전시증산경쟁운동으로 전시생산량을 예전에 비해서 5∼6배 증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촌에서는 다수확경쟁운동, 전선공동작업대운동과 전선원호미헌납사업 등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특히 1951년 5월 조선인민군 근위 제18연대 군무자들이 호소한 군기기금헌납운동에 각계각층 인민들이 높은 애국지성을 발휘하여 앞을 다투어 참가함으로써 불과 한두달 사이에 15억3,945만 여원의 현금과 16만 8,420여 가마니의 양곡, 수 만점의 물품과 많은 귀금속들이 헌납되었다고 한다.
1993년 6․25전쟁 기념 4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조국 해방전쟁 승리 기념탑의 부주제 군상은 '후방인민들의 전선원호'이다. 이 군상은 탄약상자를 머리에 이고 고지로 오르는 여성, 탄약상자를 나르는 소년과 늙은이, 박격포와 포탄을 넘겨주는 병기공장 노동자와 그것을 받는 인민군용사의 모습은 군대와 인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 미국을 물리치고 승리한 영웅조선의 기상을 표현하고 있다.
북한에서 전선 원호투쟁은 전쟁 이후에도 군민일치의 모범 사례로 선전하고 있는 전 인민적 대중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천리마운동, 고난의 행군 등의 시기에도 전인민적 대중운동을 목적으로 전선 원호사업을 찬양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