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가극단은 재일조선인들을 주체사상으로 무장하고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과 사회주의 조선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재일조선인총연합회 산하의 예술단체이다.
1955년 6월 6일에 창립된 재일조선중앙예술단을 모체로 1974년 8월 29일에 설립되었다. 김일성 탄생 60돌을 맞이하여 평양을 방문한 재일조선중앙예술단에게 가극 ‘금강산의 노래’를 전수시켜 주면서 ‘금강산가극단’으로 개칭하도록 하였다.
창작, 성악, 무용, 관현악, 무대미술 관련 인력과 조직이 갖추어진 종합예술단으로 혁명가극을 비롯하여 음악, 무용을 비롯한 종합공연이 가능하다. 북한의 예술교육 체계를 통해 교육 받고, 북한과 밀접한 연관 속에 혁명가극 ‘금강산의 노래’를 비롯하여 북한 예술 공연을 통하여 재일조선인들을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고, 충성심을 유도하도록 군중문화예술 활동을 벌이면서 국제적인 친선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북한의 공연예술을 충실하게 전수하고 공연하는 것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디아스포라로서 재일조선인들의 정체성을 반영한 독자적인 예술창작 활동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