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대예술극장은 평양시 중구역에 위치한 대형종합공연장의 하나이다. 주체예술이 강조되던 1970년대 혁명가극을 비롯하여 혁명연극, 음악무용서사시와 같은 대형 종합공연을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1976년 10월에 준공되었고, 1977년 1월 1일에 첫 개관공연을 가졌다. 북한에서 가장 화려한 공연시설의 하나로 1970년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의 하나이다. 북한을 대표하는 공연시설로 현대적인 장비와 시설을 갖춘 공연장으로 예술작품 공연과 북한 내의 대규모 행사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연건평은 약 6만㎡규모이고, 내부 무대면적 2,000㎡로 회전무대를 비롯하여 수평이동무대와 승강무대를 갖추었다. 높이는 40m로 시원한 느낌을 준다. 약 4천 명 수용 규모의 관람석이 있다. 만수대예술극장의 내부는 현관홀, 기본극장, 소극장, 무대 배우분장실이 있으며, 공연을 위한 크고 작은 연습실을 비롯하여 조명실, 휴게실, 입체녹음실, 방송실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만수대예술극장은 특히 북한에서는 가장 화려한 무대미술 장치를 필요로 하는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를 비롯하여 대형 실내 공연작품인 음악무용이야기 ‘락원의 노래’등의 공연이 진행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