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대예술단은 김정일의 각별한 관심 하에 기량이 우수한 창작가, 연주가들을 선발하여 조직한 예술단으로 ‘만수대예술단’이란 이름은 김일성이 직접 지었다.
주체예술의 본보기 단체를 조직하여 앞장세움으로써 북한 예술전반을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46년에 발족한 평양가무단을 모체로 1967년 9월 27일 만수대예술단으로 개편하였다. 만수대예술단은 초기 만수대예술극장을 주요 활동무대로 하다가 동평양대극장이 설립되면서 동평양대극장을 주요 활동무대로 사용하고 있다. 동평양대극장은 제13차 세계 청년학생축전을 위하여 1989년 5월 18일 개관되었다. 대동강구역 옥류동 문수거리에 건립되었으며, 원형의 4층 건물로 부지면적 4만 3,000㎡, 건물면적 3만 3,000㎡, 연건평 4만 3,800㎡로 약 3,500석의 관람석이 있는데 무대는 2만 3,000㎡로 오히려 객석 1,800㎡ 보다 넓어 대규모 공연이 가능하며 640개의 크고 작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수대예술단은 북한의 여러 예술단체 중에서도 가장 기량이 뛰어난 예술단체이다. 북한의 4대 혁명가극의 하나인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를 비롯하여 음악무용이야기 ‘락원의 노래’, 4대 무용가운데 하나인 무용소품 ‘조국의 진달래’와 무용소품 ‘눈이 내린다’, 무용소품 ‘손북춤’, 가요 ‘김일성장군의 노래’, ‘오직 한마음’(가요), ‘수령님 만수무강 축원합니다’(합창곡), ‘충성의 노래’, ‘수령님 만수무강 축원합니다’, ‘새해인사를 드리옵니다’, ‘수령님의 뜻 붉게 피였네’, ‘수령님 우러러 영광드리네’, ‘온 세상에 만발한 김일성화’(가요), ‘수령님 한분만 모시렵니다’(합창곡) 등을 주요 레퍼토리로 공연하는 것을 비롯하여 북한의 대외문화교류에 활용되는 단체이다.
만수대예술단에는 무대미술부, 3관 편성으로 된 관현악단과 민족관현악단ㆍ무용단ㆍ여성중창조ㆍ남성중창조ㆍ기악중주단 등의 그룹이 있으며, 음악가, 무용가를 비롯하여 극장 등을 관리하는 인원 등 약 3백 명 가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한식 문학예술의 본보기를 만들고 공연하는 예술단체로 인민예술가와 인민배우, 공훈예술가와 공훈배후들이 포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