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자모식 무용표기법은 한글 자모의 배열에 따라 글자를 기록하듯이 자모의 원리를 이용하여 무용 동작을 비롯한 무용 관련 사항들을 기록하는 표기법이다. 1970년대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북한식 문화예술의 본보기를 만드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1978년 평양음악무용대학 무용표기 연구실에서 『무용 표기법』이 출판되면서 알려졌다. 자모식무용표기법은 한글의 자모식 결합 원리를 이용하여 섬세한 표현 동작의 표기와 기록을 가능하게 하였다는 측면에서는 독자적인 의미가 있다. 그러나 날로 발전하는 다양한 무용동작들을 기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의
한글 자모의 배열에 따라 글자를 기록하듯이 자모의 원리를 이용하여 무용 동작을 비롯한 무용 관련 사항들을 기록하는 표기법.
개설
연원 및 변천
내용
무용 동작을 표기하기 위한 보표로는 춤동작보표와 춤구도보표가 있다. 춤동작을 이루는 기본적 체위인 머리, 허리, 팔, 다리의 형태와 움직임은 3개의 가로선에 표시한다. 이 3개의 가로선을 ‘3선’ 또는 ‘춤동작 보표’라고 한다. 각 선에는 춤동작을 이루는 부위들의 움직임을 부호로 나누어 표시한다. 첫번째 선의 선상에는 어깨의 움직임, 선 윗부분에는 머리의 움직임, 선 아래 부분에는 팔의 움직임을 표기하며, 가운데 선에는 선위에 허리 부위의 움직임을 선 아래 부분에 하체의 움직임을 표기한다. 춤동작이 시작될 때 시작선을 그으며, 음악 소절선과 일치하도록 소절선을 긋는다. 무용 동작 진행 중에 박자 또는 인물들이 바뀔 때는 변박선을 그어 표시하며, 무용 동작이 끝날 때 마무리선을 긋는다.
형태 동작은 형태 문자로 표기하는데 개별적 몸부위인 팔, 다리, 손, 발, 머리, 허리들의 관절 마디가 굽어진 정도에 의하여 여러 모양들을 각도에 따라서 0도, 45도, 90도, 135도 네 가지로 구분하여 표시한다. 등장 인물의 수는 숫자로 표기하며, 배열 순서는 방향을 밝혀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무용작품에서 진행되는 구도와 인물 관계를 기록하기 위하여 가로로 그은 한 줄의 선을 ‘춤구도 보표’라고도 하고 ‘구도선’이라고도 한다. 무용구도는 모양에 따라 직선구도와 각구도, 곡선구도로 구분하여 3개의 기본 구도로 나누어 구도와 관련한 사항을 기록한다. 그리고 무용 작품이나 춤동작의 양상과 정서적 감정, 소도구의 이름과 이용 방법 등을 글로 써서 표시하는 형상표어가 있다. ‘흠모의 정을 담아 느리게’, ‘우아하고 부드럽게, 박력있게’, ‘사과를 딴다, 흙을 쥐고 볼에 비빈다’ 등의 형상표어는 무용총보 첫머리에 쓴다. 소도구의 종류와 그 이용 방법은 무용보의 첫 장면 또는 해당한 춤동작 보표 위에 쓴다.
현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북한 무용의 이해』(황경숙, 한국학술정보, 2006)
- 『북한의 문학과 예술』(전영선, 역락, 2004)
- 『북한을 움직이는 문학예술인들』(전영선, 역락, 2004)
- 『무용예술론』(김정일, 조선로동당출판사,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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