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문학창작사는 북한 문인들의 창작과 고전문학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창작단체이다.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가계 인물의 우상화 작품을 비롯하여 당 정책을 인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시, 소설, 영화문학(시나리오) 등의 작품을 창작한다. 북한의 문학단체는 4·15문학창작단을 비롯하여 영화문학(시나리오)를 전문으로 하는 조선영화문학창작사, 조선문학창작사, 외국문종합출판사 등 8개 단체가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문학창작사는 여타의 문학창작사와 마찬가지로 김일성과 김정일 관련 작품을 전문으로 창작하는 분과위원회와, 고전문학을 연구하는 고전연구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작전투를 비롯하여 문학창작을 전문으로 한다.
문학단체 작가들은 창작 장르별로 시분과, 소설분과에 소속되어 활동한다. 조선문학창작사 작가로는 시인 정문향, 시인 오영재, 시인 김철을 비롯하여 벽초홍명희의 손자이면서 남한에서도 출판된 『황진이』의 작가인 홍석중, 소설 김유권, 평론가 장형준, 『청춘송가』의 작가 남대현, 소설가 김병훈, 영화문학가이며 문학예술인으로는 최초로 2중 노력영웅 칭호를 받은 영화문학가 리춘구, 4·15문학창작단 단장을 지낸 현승걸, 예술행정가 강능수 등이 활동하였다. 1989년 3월에 있었던 남북작가회의 예비회담에 조선문학창작사의 박세옥(시문학실 실장), 남대현, 오영재 등이 참여하기도 하였다.
조선문학창작사 산하에는 작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작가양성반이 있다. 북한에서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조선문학창작사의 교육기관인 작가양성반을 졸업하면 자연적으로 현역작가로 임명되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이다. 그 외 현상응모를 통해 창작활동에 꾸준히 참가하여 실력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조선문학창작사나 각도의 창작사 작가로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