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바다가극단 (피바다)

정치·법제
단체
혁명가극을 기본으로 다양한 음악, 무용 소품을 창작 공연하는 종합예술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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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혁명가극을 기본으로 다양한 음악, 무용 소품을 창작 공연하는 종합예술단체.
개설

피바다가극단은 ‘속도전’ 이론에 의해 혁명가극 「피바다」를 1년 사이에 창작함으로써 북한 공연예술의 본보기 예술이 된 피바다식 가극의 전형을 완성한 예술단이다. 북한 공연예술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1972년에 ‘김일성 훈장’을 비롯하여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설립목적

중앙예술단체로 혁명가극 「피바다」, 「꽃파는 처녀」 등을 비롯하여 김일성이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작한 작품들을 각색하여 근로자들에 대한 혁명적 교양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연원 및 변천

1946년 ‘북조선가극단’으로 창립하였다가 1971년 7월 17일 ‘피바다가극단’으로 개편되었다.

기능과 역할

피바다가극단은 혁명가극 공연을 주로 하는 중앙예술단체로 1971년 혁명가극 「피바다」를 새롭게 창작한 예술단이다. 혁명가극 「피바다」는 주제와 예술형상에서 본보기 작품으로 이 작품 창작 이후 모든 공연예술은 혁명가극 「피바다」의 창작방식을 따르게 하면서, ‘피바다식 혁명가극’ 이라는 용어도 생겼다. 또한 혁명가극 「피바다」 제작 중이었던 1971년 10월 28일김정일은 현지지도를 통해 문학예술부문 일군들에게 김일성이 창작한 ‘불후의 고전적 명작’이라는 「피바다」를 사상예술성이 높은 혁명가극으로 창작할 것을 주문하기도 하였다.

피바다가극단은 정규규모의 공연뿐만이 아니라 각종 기업들이나 농촌 현장에서 예술선전활동도 함께 벌였다. 또한 이 극단은 1971년부터 최근까지 중국, 알제리, 루마니아, 소련 등의 대외공연을 1천 회 이상 담당하였다.

현황

피바다가극단은 북한에서 북한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하는 혁명가극 「피바다」를 창작한 예술단체로, 북한에서는 ‘항일 유격대식 공연활동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예술인 경제선동대 공연형식을 새롭게 창조하는데 선봉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예술공연 활동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킨 예술단이라고 평가한다. 또한 북한 내의 공연뿐만 아니라 대외공연도 가장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08년에는 북·중 수교 60년을 맞이하여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를 레퍼토리로 중국 순회공연을 진행하였으며, 2010년에는 중국 고전을 각색한 「홍루몽」을 가지고 중국을 순회 공연하였다.

참고문헌

『북한 예술의 창작지형과 21세기 트렌드』(전영선ㆍ김지니, 역락, 2009)
『북한의 문학과 예술』(전영선, 역락, 2004)
『북한의 공연예술단체 운영체계 및 프로그램 연구(문헌자료편)』(문화체육부, 1997)
『문예상식』(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4)
『문학예술사전』하(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3)
『북한 가극, 연극 40년 : 5대 성과작을 중심으로』(한국비평문학회, 신원문화사, 1990)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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