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린 ()
정의
고려 전기에, 이부시랑, 상서좌복야, 참지정사 등을 역임한 문신.
생애 및 활동사항
출신지는 백주(白州) 은천현(銀川縣). 995년(성종 14) 좌승선(左承宣)으로서 거란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목종 때에 이부시랑(吏部侍郞)·지은대사(知銀臺事)로 승진하였다.
붕당(朋黨)을 조성하고 남의 재물을 횡령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관리로서의 재능은 있었으나 술을 좋아하여 밤낮으로 술을 마셨다고 한다. 1011년(현종 2)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참지정사(參知政事) 벼슬에 있다가 사망하였다. 공화(恭華)라는 시호가 추증되었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고려 현종대의 대거란전쟁과 그 정치·외교적 성격」(구산우, 『역사와 경계』74, 2010)
「『고려사』세가 중 거란(요) 관계 기사 역주(1)」(허인욱, 『한국중세사연구』22, 2007)
「고려 외교사 서설: 고려초기(광종∼성종초)의 북방외교정책과 영토확장」(노계현, 『한국방송통신대학 논문집』9, 1988)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