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창원 사림동 순흥안씨 소장 동안 관련 자료는 경상남도 창원 퇴촌리 순흥안씨 문중에 소장된 문서이다. 2009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순흥안씨가 창원 퇴촌으로 이거한 이후 조직한 ‘동안’ 및 이와 관련된 문서들이다. 『동안』 10책, 동계 결성과 좌목을 다룬 『퇴촌동계』 1책, 퇴촌동의 장례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조직된 향약의 『향약안』 4책 등 7종 19책이다. 『동안』과 『향약안』은 1636년(인조 14)에서 1870년(고종 7)까지 상황을 담고 있어 조선 후기 향촌사회의 변화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이다.
정의
경상남도 창원 퇴촌리 순흥안씨 문중에 소장된 문서. 종가문서.
개설
이 자료는 모두 성책류 문서로, 『동안』 10책, 『서문(序文)』 1책, 『퇴촌동계(退村洞契)』 1책, 『향약안(香約案)』 4책, 『회산향약계안(檜山鄕約稧案)』 1책, 『남면보민고절목(南面補民庫節目)』 1책, 1870년(고종 7)에 이루어진 『완문(完文)』 1책 등 7종 19책이다.
편찬/발간 경위
내용
『퇴촌동계』 1책은 1804년(순조 4)에 기록된 것으로, 1735년(영조 11)부터 동계가 결성되어 왔음을 언급하였으며, 좌목의 인물들로 보아 범위는 『동안』보다 좁은 것으로 보인다.
『향약안』 4책은 퇴촌동의 장례를 원활히 하기 위하여 조직된 것으로, 서문에 의하면 1706년(숙종 32)부터 조직되었다고 한다. 이 4책 안에 1760년(영조 36)부터 1858년(철종 9)까지의 좌목이 있고, 중간에 1804년(순조 4)과 1835년(헌종 1)의 계안계수문(稧案改修文)이 실려 있다.
『회산향약계안』 1책은 1871년(고종 8)에 작성된 향약 계안으로서, 서문과 조목, 좌목으로 구성되었다. 창원부사 윤석오(尹錫五)가 직접 서문을 찬술하였고, 임원 조직(도계장, 부계장, 각면 계장 등)도 전 고을에 걸쳐 있으며, 좌목에 부사가 도계장으로 입록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수령이 주도적으로 전 고을 차원에서 향약을 시행했음을 알 수 있다. 서문이나 조목에 이단 배척의 수단으로 향약의 유용성을 강조하였는데, 이는 신미양요 이후 유교적 통치이념의 강화를 지향하고 있는 모습을 잘 드러내는 것이다.
『남면보민고절목』 1책은 1835년(헌종 1) 창원부사 허계(許棨)가 작성해 내린 것으로, 서문과 절목 등이 수록되었다. 죽석(竹石) 서영보(徐榮輔, 17591~1816)가 창원부사 재임 때 민막(民瘼)을 줄이기 위해 봉급의 일부를 출연하여 설치했던 사고(社庫)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규정을 변화, 강화한 것이다.
『완문』 1책은 1870년(고종 7) 사수(社首) 안두철(安斗喆)이 작성한 것으로, 완문과 약조 등이 수록되었다. 1867년(고종 4) 이후 전국에 사창제가 실시되었는데, 1868년(고종 5) 해당 면 사수로 선출된 안두철이 자신에게 할당된 사수색락전(社首色落錢)을 각 동에 분급하여 이식을 불려 사창 수리비용과 주민들의 민막 해결에 보태어 쓰도록 조목을 만들어 이행할 것을 촉구한 내용이다.
의의와 평가
『동안』과 『퇴촌동계』, 『향약안』은 비슷한 지역에서 서로 다른 성격의 계 조직이 중복해서 존재하였던 모습도 보여준다. 또 양반층에서부터 비양반층으로 좌목의 입록이 확대된 것 등 조선 후기 향촌사회의 변화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그동안의 연구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부분도 적지 않다.
참고문헌
- 국가유산청(www.khs.go.kr)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