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김제 출생으로, 본관은 여산(礪山)이다. 배재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6년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고향 김제에서 문맹퇴치교육에 앞장섰다.
제2대(김제군 갑-무소속), 제3대(김제군 갑-무소속) 국회의원과 제5대 참의원(전라북도-무소속), 제10대 유신정우회(통일주체국민회의)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경제과학심의회의 상임위원 겸 장기자원대책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헌정회 원로의장, 대한민국헌정회 14대 회장 등을 지냈다.
자유당 정권 때부터 경제문제와 관련하여 의정활동을 전개했으며, 5·16군사정변 후에는 경제과학심의회의 상임위원으로 발탁된 후로 자원과 농정문제의 전문가로 경제개발에 기여했다. 2011년 노환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