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습지 ( )

목차
관련 정보
한반도습지 총괄도
한반도습지 총괄도
자연지리
지명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와 옹정리의 주천천 합류부에 위치한 하천습지.
목차
정의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와 옹정리의 주천천 합류부에 위치한 하천습지.
개설

한반도습지는 주천천과 평창강의 합류부에 형성된 사력퇴성 습지이다. 풍부한 하천 생태공간과 우수한 자연경관, 높은 생물 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어 2012년 1월 13일에 습지보호지역(2.81㎢)으로 지정되었다. 2012년 8월 30일에는 습지보호지역(1.96㎢)과 습지주변관리지역(0.85㎢)으로 구분하여 변경 고시되었다.

2014년 6월 5일에는 토지조서의 오류사항을 바로 잡기 위해 습지보호지역이 1.96㎢(1,955,335㎡)에서 1.95㎢(1,952,254㎡)로 정정 고시되었다. 이곳은 사력퇴 상에 분포하는 다양한 식생군락과 어름치·수달 등이 집단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로서 학술적, 교육적 가치가 큰 곳이다.

명칭 유래

한반도습지는 ‘영월 한반도 지형’으로부터 유래한 명칭으로, 한반도습지 습지보호지역 내(한반도면 옹정리)에 위치한 선암마을이 한반도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여 불리게 되었다.

이곳은 1999년 12월에 쓰레기매립장 반대운동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지역의 행정구역 명칭도 2009년에 영월군 ‘서면’에서 ‘한반도면’으로 변경하였다. 2011년에 ‘영월 한반도 지형’은 문화재청에 의해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현황

한반도습지는 홍수 시 통수단면이 급격하게 좁아지는 수문지형학적 특성 때문에 넓은 곡류부에 토사가 집중적으로 퇴적되어 대규모 하천습지가 형성되었다. 석회암과 화강암 지역으로부터 공급되는 풍화물질에 의해 사력퇴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주천천에는 화강함 풍화토에 의해 도원습지, 안도내습지, 무릉습지, 금산습지, 내신평습지, 사슬치습지 등 많은 하천습지가 발달해 있다. 한반도습지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인 층층둥굴레 군락과 멸종위기 2급종인 돌상어, 묵납자루, 수달의 서식처이다. 또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와 황조롱이, 그리고 어름치의 집단서식처로 밝혀졌다.

습지의 주요 식생경관을 이루고 있는 달뿌리풀 군락은 국내 최대 규모로 강변에 분포하는 선버들 군락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15년 5월 우리나라의 21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다.

참고문헌

『영월 한반도습지 보전계획』(원주지방환경청, 2012)
『2009년도 전국내륙습지 정밀조사』(환경부 UNDP/GEF 국가습지보전사업관리단, 2009)
「한반도습지 습지보호지역 정정 고시문」(환경부, 2014)
문화재청(www.cha.go.kr)
국립습지센터(www.wetland.go.kr)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박종철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