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지리산에 위치한 산지습지.
개설
자연환경
주변 산지의 물은 이 습지로 모였다가 다시 남쪽 계곡으로 작은 물줄기를 형성하여 내려가고 있다. 이 물줄기를 따라서 또다시 소규모의 습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습지의 이탄층이 씻겨 내려와 퇴적되어 있다.
왕등재습지의 인근 토양은 발달 심도가 매우 깊다. 유기물층인 O층이 두꺼울 뿐만 아니라 그 하위의 A층도 매우 두꺼운 특징이 있다. 또 습지의 기반암인 화강편마암은 거정의 반상변정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장석의 함량이 매우 높다. 이들이 풍화되면 고령석 등 다양한 점토광물이 생성되는데, 이들은 유기물과 더불어 보수성이 매우 뛰어나고 투수성이 불량한 특징이 있다.
이와 같은 토양의 특징 때문에 하절기 우기 동안에 장기간에 걸쳐 많은 양의 물을 보수하게 된다. 투수성이 불량하기 때문에 함양된 물은 단기간에 배출되지 못하고 아주 서서히 침출된다. 습지의 주변 사면에서 이와 같은 형태로 배출되는 지하수는 습지의 유지수 역할을 한다.
현황
습지 내에는 장경 1∼1.5m, 수심 0.2m 이내의 웅덩이군이 4개가 있으며 최상부에는 비교적 큰 5m 이상의 못이 형성되어 있으나 갈수기에는 고갈되기도 한다. 습지내 유로는 이들 웅덩이를 따라 복잡하게 형성되어 있다.
참고문헌
- 『국립공원 내륙습지 정밀조사: 지리산국립공원 왕등재습지,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습지를 중심으로』(국립공원관리공단, 2007)
- 「지리산 왕등재습지의 수문학적 특성과 역할」(양해근, 『한국지형학회지』15-3, 2008)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