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효종대왕릉 회양목 ( )

여주 효종대왕릉(영릉) 회양목
여주 효종대왕릉(영릉) 회양목
식물
생물
국가유산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소재한 회양목.
국가자연유산
지정 명칭
여주 효종대왕릉(영릉) 회양목(驪州 孝宗大王陵(寧陵) 淮陽木)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생물과학기념물/생물상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천연기념물(2005년 04월 30일 지정)
소재지
경기도 여주시 영릉로 327 (능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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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소재한 회양목.
내용

2005년 4월 30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약 300년으로 추정된다. 나무의 높이는 4.4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동쪽이 29㎝, 서쪽이 43㎝이다. 수관 폭은 동서 방향이 4.4m, 남북 방향이 6.5m이다.

나무는 지상 15㎝ 높이 정도에서 동서 방향으로 분지하여 전체적으로 반구형(半球形)의 단정한 수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가지의 끝이 지상 약 1m 높이까지 늘어져 있다. 효종대왕 영릉 재실 안에 위치하며 주변에 향나무와 느티나무 노거수가 함께 있다.

회양목의 동북 방향 2.6m 거리에는 재실의 전사청이 있고, 남동 방향 1.7m 거리에는 담장이 가로막고 있다. 또 남서 방향 약 3~4m 거리의 협문 바로 옆에는 향나무 노거수 한 그루가 있어 생육공간이 협소하고 일조 여건도 좋지 않은 상태이다. 나무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 때문에 공중 습도가 높은 듯 수피에 이끼류가 많이 착생해 있고 수관에도 병충해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건강상태는 양호하지 못하다.

회양목은 경상북도 북부, 충청북도, 강원도, 황해도 등지의 석회암지대에 주로 자생하는 늘 푸른 넓은잎나무인데 나무 높이가 4.4m에 이르는 큰 나무는 흔하지 않다. 원래 회양목은 작고 낮게 자라는 나무로 이와 같이 재실 내에 크게 자란 나무는 쉽게 찾아볼 수 없어 생물학적 가치가 큰 노거수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이 회양목과 직접 연관된 전설 등은 없으나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회양목 가운데 가장 큰 나무로 추정된다. 회양목이 위치한 영릉은 조선 제17대 효종대왕과 인선왕후 장씨의 쌍릉으로 원래 양주의 건원릉 서쪽에 있었으나, 1673년(현종 14)에 현재의 위치로 천장하였다.

특히 영릉 재실은 현존하는 조선왕릉 재실 중에서 건물의 공간구성과 배치가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같은 재실 공간 내에 회양목과 향나무 그리고 재실 건축 연대보다 더 오래된 500년 이상의 느티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재실의 역사성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참고문헌

『문화재대관: 천연기념물∙명승(식물편)』(문화재청, 2009)
『한국식물명고』(이우철, 아카데미서적, 1996)
『한국민속식물』(최영전, 아카데미서적, 1991)
문화재청(www.cha.go.kr)
관련 미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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