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천황사 전나무

  • 과학
  • 생물
  • 현대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에 소재한 전나무.
집필 및 수정
  • 집필 2015년
  • 권오정
  • 최종수정 2024년 05월 16일
진안 천황사 전나무 미디어 정보

진안 천황사 전나무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에 소재한 전나무.

내용

2008년 6월 16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약 400년으로 추정된다. 나무의 높이는 30m, 줄기의 가슴높이 둘레는 5.51m이다. 수관 폭은 동서 방향이 16.6m, 남북 방향이 16.0m이다.

이 나무는 줄기의 위쪽 끝 부분이 다소 비정상으로 구부러지기는 했으나 줄기 밑동은 곧게 생장했으며 나무 모양이 비교적 단정하다. 줄기의 외관도 큰 상흔이 없이 깨끗한 편이나 지면 가까운 부분(뿌리 근처)의 남쪽과 동쪽에 각각 20×10㎝ 정도의 구멍이 나 있고 그 안쪽이 비어있는 것으로 보아 수간 내부에 큰 공동(空洞)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면에 뿌리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나 있으며 이 가운데 동쪽의 큰 뿌리 한 개에도 30×60㎝ 정도 크기의 공동이 있다. 나무는 북사면에 위치한 남암(南庵) 앞마당의 축대 끝에서 약 3.5m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나무의 입지가 본래는 급한 사면이었기 때문에 나무의 아래쪽에 2단으로 돌을 쌓아서 전나무 뿌리 근처의 토양 유실을 방비해 놓았다.

이 나무로부터 서쪽으로 약 500여m 떨어진 천황사 앞에도 전북특별자치도 보호수인 전나무 한 그루가 있다. 나무의 가슴높이 둘레도 남암 앞의 것보다 다소 큰 것으로 측정되었으나 수간의 상부가 태풍 루사의 피해로 부러져서 전나무의 전형을 잃은 상태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현재까지 알려진 우리나라의 전나무 중 규격이 가장 크고 나무의 모양과 수세가 매우 좋아 학술적 가치가 높다. 그러나 이 나무와 관련된 전설 등은 알려진 것이 없다. 구봉산 천황사의 부속암자인 남암이 지어진 후 이 암자의 주지승이 절의 번성을 기원하며 심은 것이라고 전해질 뿐이다.

참고문헌

  • - 『문화재대관: 천연기념물∙명승(식물편)』(문화재청, 2009)

  • - 『한국식물명고』(이우철, 아카데미서적, 1996)

  • - 『한국민속식물』(최영전, 아카데미서적, 1991)

  • - 문화재청(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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