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부천 석왕사 목조 관음보살 좌상은 경기도 부천시 석왕사에 봉안되어 있는 1755년에 조각승 상정이 제작한 목조관음보살좌상이다. 2007년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높이 48㎝의 중형으로, 불신에서 후령통과 2장의 발원문이 발견되어 조성 배경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앞으로 숙인 자세와 정갈한 보발, 얼굴 표정 등에서 조선 후기 불상의 조형적인 특징을 보여 준다. 이 불상은 하체를 덮고 있는 대의 자락이 대좌 앙련 사이로 흘러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18세기 중반 조각승 계보를 밝히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정의
경기도 부천시 석왕사에 봉안되어 있는 1755년에 조각승 상정이 제작한 목조관음보살좌상.
개설
내용
앞으로 살짝 숙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신체적인 비례는 적절한 편이다. 화관 속의 보발(寶髮: 머리카락)은 가지런히 빗은 정갈한 모습으로, 정수리 부분의 보계(寶髻)는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다. 또한 머리카락은 귀의 앞뒤를 감싸고 흘러내린 다음, 어깨 위에서 꼬여 세 가닥으로 펼쳐진다. 상호(相好)는 네모난 이마와 약간 살이 오른 둥근 턱을 가지고 있다. 눈썹과 눈은 가늘고 길며, 코는 짧은 편이다. 코에는 콧방울과 콧구멍이 새겨져 있다. 다물고 있는 입술에는 잔뜩 힘이 들어가 있다.
석왕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대의(大衣)와 승각기(僧脚崎) 등을 입고 있는데, 승각기의 띠 위에는 형식화된 접혀진 주름이, 띠 아래에는 ‘八’자 모양으로 음각한 가는 주름이 표현되어 있다. 법의는 두꺼워 신체의 윤곽이 잘 드러나지는 않는 편이다. 하체를 덮고 있는 법의 자락은 대좌의 양련(仰蓮) 사이로 흘러내리고 있다. 왼쪽 어깨 위로 넘어간 대의 자락은 왼쪽 엉덩이 아래까지 V자 형태를 그리며 드리워져 있다. 석왕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전체적인 비례와 양식이 「용화암관음존상원문」에 기록된 18세기 중반이라는 조성 연대와 일치한다.
특징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후기 불교조각 발원문선집』Ⅲ(최선일,양사재,2018)
- 『조선후기 조각승 열전』(최선일,양사재,2018)
- 『조선후기 조각승과 불상 연구』(최선일,경인문화사,2011)
- 『조선후기승장인명사전』불교회화(안귀숙·최선일,양사재,2009)
- 『조선후기승장인명사전』불교조소(최선일,양사재,2007)
- 「18세기 중반 조각승 상정의 활동과 불상 연구」(최선일,『미술자료』75,국립중앙박물관,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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