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강릉 청학사 석조 관음보살상 및 복장유물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청학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석조관음보살상과 복장유물이다. 보살상은 높이 39.8㎝, 보살상은 높이 39.8㎝, 무릎 너비 14.3㎝이며 불상 내부에서 1791년(정조 15) 금을 칠한 시기를 알려주는 원문과 후령통 일부분, 묘법연화경, 다라니 등의 복장물이 발견되었다. 암석 위에 앉아 오른쪽 다리를 왼쪽 무릎에 붙인 유희좌를 취한 모습이다. 18세기 활동한 불화승들의 사승 관계 및 활동 영역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로서 2007년 강원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정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청학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석조관음보살상과 복장유물.
개설
내용
관음보살좌상의 얼굴은 방형의 얼굴에 반개한 눈, 오뚝 솟은 코, 살짝 미소를 머금은 입술로 구성된다. 목 아래에는 삼도(三道)가 희미하게 표현되어 있다. 관음보살좌상은 천의(天衣)를 양어깨에 걸치고 있으며, 이 천의자락은 허리 뒤로 빠졌다가 다시 양손을 덮으며 종아리 아래까지 내려온다. 가슴에는 승각기를 묶은 끈 매듭을 꽃문양으로 처리하고 그 아래로는 두 가닥의 띠가 오른쪽 발목을 지나 암좌 아래까지 내려온다.
관음보살좌상에서 나온 복장물은 개금 원문, 후령통, 분철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권5의 24매, 『예념미타도량참법(禮念彌陀道場懺法)』권2의 1매, 「일체여래심비밀사리보협다라니(一切如來心秘密舍利寶篋陀羅尼)」 2매가 발견되었다. 불상의 개금 시기를 알려주는 원문에는 불상이 “건륭 56년(1791년) 3월에 태백산 운흥사 반야암에서 개금하여 잉자암에 봉안했다” (乾隆五拾六年辛亥三月日改金太白山雲興寺般若庵奉安于仍玆庵也)라는 기록을 통해 개금한 장소와 원래 봉안처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개금에 참여했던 승려 장인들은 성암당홍안(聖巖堂弘眼), 한영(漢英), 광순(廣淳), 팔정(八定), 신겸(信謙), 거영(巨英)으로 확인된다.
특징
의의와 평가
성암당 홍안은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까지 경상북도 문경 대승사를 중심으로 활동한 불화승으로, 1803년에 문경 김룡사 석가모니후불도, 응진전 후불도, 신중도와 현왕도를, 1804년에 문경 혜국사 석가모니후불도와 신중도를 조성하였다.
신겸은 당호가 퇴운당(退雲堂)으로, 1790년에 운수암 관음변상묵도(평창 월정사 성보박물관 소장), 1793년에 담수대선사진영을, 1795년에 보은 법주사 대웅보전 신중도를 조성하는 등 19세기 전반까지 꾸준히 활동한 불화승이다. 신겸을 그린 진영이 현재 경상북도 문경 대승사에 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 『조선후기 불교조각 발원문 선집』Ⅲ(최선일,양사재,2018)
- 『한국의 사찰문화재』전국(문화재청·(재)불교문화재연구소, 2014)
- 『조선후기승장 인명사전』불교회화(안귀숙·최선일, 양사재, 2008)
- 「17세기 후반 조각승 승호의 활동과 불상연구」(최선일,『선문화연구』 8,한국불교선리연구원,2010)
- 국가유산청(www.khs.go.kr)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