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전기 직제학 설순 등이 왕명으로 삼강(三綱)의 모범이 될 만한 우리나라와 중국의 충신·효자·열녀의 행실을 모아 만든 언행록. 교훈서.
서지적 사항
내용
1권과 2권은 열녀, 3권은 충신 · 효자, 4권은 효자편으로 구성되었다. 다만 1권은 충신 · 효자 · 열녀의 행적이 뒤섞인 채 장정되었다. 내용 구성은 앞에 그림이, 뒤에 글이 실린 전도후설(前圖後說)이다. 수요자인 백성들의 가독성(可讀性)을 고려하여 화면의 상반부인 계선(界線) 위에 언해(諺解)하여 놓았다. 1권과 4권의 언해에는 초성 ‘ ’ᇫ, 종성 ‘ ’ᆶ 등 표기가 사용되었으나, 2권과 3권은 언해에서 국문 표기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전자는 성종 연간의 판본 또는 그 재판본, 후자는 선조 연간 이후의 판본으로 추정된다.
각 장면의 그림은 여러 시간의 일화를 한 장면 안에 배치하는 복합장면방식[multi-scenic mode]을 이용하여 일화의 내용을 묘사하였다.
각 장면은 대부분 지그재그의 전개 방식으로 여러 일화를 한 장면에 효율적으로 담아냈다. 공간은 산과 언덕, 누각의 지붕 및 구름 등을 활용하여 구획하였다. 전각의 경우 사선축(斜線軸)의 평행투시도법과 부감법(俯瞰法)을 이용하였다. 산과 언덕은 준법(皴法)을 이용하지 않고 몇 가닥 선으로만 양감을 표현하였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행실도류 언해의 분석적 연구」(이영희, 대구가톨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1)
- 「『삼강행실도』 판화에 대한 고찰」(정병모, 『진단학보』85, 진단학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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