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행실도 ()

삼강행실도
삼강행실도
문헌
국가유산
조선전기 직제학 설순 등이 왕명으로 삼강(三綱)의 모범이 될 만한 우리나라와 중국의 충신 · 효자 · 열녀의 행실을 모아 만든 언행록. 교훈서.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삼강행실도(三綱行實道)
분류
기록유산/전적류/목판본/왕실본
지정기관
경상남도
종목
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76년 12월 20일 지정)
소재지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로 78 (북정동, 양산시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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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전기 직제학 설순 등이 왕명으로 삼강(三綱)의 모범이 될 만한 우리나라와 중국의 충신 · 효자 · 열녀의 행실을 모아 만든 언행록. 교훈서.
서지적 사항

1976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종이에 목판 인쇄. 관판본(官版本). 4권. 각 권 세로 36.438.4㎝, 가로 19.622.1㎝. 사주쌍변(四周雙邊), 반곽(半郭) 세로 24.425.3㎝, 가로 16.517.8㎝. 유계(有界). 반엽(半葉) 13행(行) 22자(字). 상하내향이엽화문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 양산시립박물관 소장.

내용

1431년(세종 13)에 직제학 설순(偰循)에 의해 완성된 『삼강행실도』를 성종 연간에 충신 · 효자 · 열녀의 행실을 각 35인씩 선별하여 개찬(改撰)한 판본의 재간본(再刊本)이다.

1권과 2권은 열녀, 3권은 충신 · 효자, 4권은 효자편으로 구성되었다. 다만 1권은 충신 · 효자 · 열녀의 행적이 뒤섞인 채 장정되었다. 내용 구성은 앞에 그림이, 뒤에 글이 실린 전도후설(前圖後說)이다. 수요자인 백성들의 가독성(可讀性)을 고려하여 화면의 상반부인 계선(界線) 위에 언해(諺解)하여 놓았다. 1권과 4권의 언해에는 초성 ‘ ’ᇫ, 종성 ‘ ’ᆶ 등 표기가 사용되었으나, 2권과 3권은 언해에서 국문 표기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전자는 성종 연간의 판본 또는 그 재판본, 후자는 선조 연간 이후의 판본으로 추정된다.

각 장면의 그림은 여러 시간의 일화를 한 장면 안에 배치하는 복합장면방식[multi-scenic mode]을 이용하여 일화의 내용을 묘사하였다.

각 장면은 대부분 지그재그의 전개 방식으로 여러 일화를 한 장면에 효율적으로 담아냈다. 공간은 산과 언덕, 누각의 지붕 및 구름 등을 활용하여 구획하였다. 전각의 경우 사선축(斜線軸)의 평행투시도법과 부감법(俯瞰法)을 이용하였다. 산과 언덕은 준법(皴法)을 이용하지 않고 몇 가닥 선으로만 양감을 표현하였다.

의의와 평가

『삼강행실도』의 언해 국문 표기의 실례를 통한 국문학적 연구 및 수록된 그림을 통한 조선 전기 회화 양식을 이해할 수 있는 미술사적 연구에 필요한 작품이다. 각 권 3~4면에는 ‘양산 소계(梁山 蘇溪)’ 혹은 ‘소계사(蘇溪祠)’라고 묵서되어 있다. 묵서와 함께 판독불가의 주문방인이 찍혀 있다.

참고문헌

「행실도류 언해의 분석적 연구」(이영희, 대구가톨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1)
「『삼강행실도』 판화에 대한 고찰」(정병모, 『진단학보』85, 진단학회, 1998)
관련 미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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