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유홍 영정은 조선 중기 무신 유홍(1483∼1551)의 초상화이다. 2004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크기는 세로 176㎝, 가로 100㎝이다. 1506년 아버지 유순정과 함께 중종반정을 이끌어 정국공신 4등에 책록된 기념으로 제작된 것을 1646년경에 본떠서 그린 것이다. 청단령 차림에 허리에는 은대를 두르고, 오사모를 쓴 채 교의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이 초상화는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유홍 영정」의 전신좌상을 흉부까지만 본 떠서 그린 것이다. 중종반정 직후 관복제도를 반영한 흉배가 없는 초상으로 당시 복식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정의
조선 중기 무신 유홍(柳泓,1483∼1551)의 초상화.
개설
내용
화면 우측 상단에는 6대손인 유식(柳寔)이 “분의정국 공신 가의대부 동지중추부사 겸 오위도총부 부총관 훈련원 도정 진산군 유홍 화상(奮義靖國 功臣 嘉義大夫 同知中樞府事 兼 五衛都摠府 副摠管 訓鍊院 都正 晋山君 柳泓 畵像)”이라고 쓴 화제가 있다.
유홍은 청단령(靑丹領) 차림에 허리에는 은대(銀帶)를 두르고 있으며, 양각이 큰 오사모를 쓴 채 교의(交椅)에 앉아 좌안칠분면(左顔七分面)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목구비는 선으로만 표현되었고 주변 얼굴색은 약간 진한 갈색으로 채색하였다. 수염이 짧아 젊은 시절의 모습임을 알 수 있고 눈매와 입매가 강직하고 단정한 느낌을 준다.
둥그스름하게 부풀어 있는 어깨선을 비롯한 단령을 입은 몸의 체형은 다소 과장되어 있으며, 옷 주름은 선묘(線描)로 간결하게 표현하였다. 단령의 옆이 트여 그 사이로 철릭와 답호 자락이 드러나고, 패도 장식이 강조되어 16세기 공신화상의 특징을 반영하였다. 「유순정 초상」과 달리 바닥에 채전(彩氈)이 깔려 있지 않아 이는 품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황
특징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초상화 연구: 초상화와 초상화론』(조선미, 문예,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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