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후 ()

고려시대사
인물
고려 후기 대몽항쟁 때 처인성과 충주성의 전투에서 크게 활약한 승려 출신 무신.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미상
주요 관직
수사공 우복야(守司空右僕射)
내용 요약

김윤후는 고려 후기 대몽항쟁 때 처인성과 충주성의 전투에서 크게 활약한 승려 출신 무신이다. 승려로서 처인성전투에 참여하여 몽골의 장군 살리타이를 죽이는 공을 세웠다. 이후 충주산성 방호별감으로 충주성 전투에도 참여하여 일반 민과 더불어 승리로 이끈 전공을 세웠다. 이런 공로로 종6품의 섭랑장, 정3품의 상장군⋅병마사⋅추밀원부사⋅예부상서로 승진하였고, 마침내 정2품의 수사공 우복야로 벼슬에서 물러났다.

정의
고려 후기 대몽항쟁 때 처인성과 충주성의 전투에서 크게 활약한 승려 출신 무신.
가계 및 인적 사항

김윤후의 가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주요 활동

김윤후는 승려 출신으로 주1에 살았는데, 1232년(고종 19)에 몽골군이 침입하자 주2으로 피난하였다. 이때 몽골군의 장군 살리타이〔撒禮塔, 살리타〕를 활로 쏘아 죽였다. 이 공로로 상장군(上將軍, 정3품)에 임명되었으나 굳이 사양하여 섭랑장(攝郎將, 종6품)에 보임되었다. 이런 김윤후의 공적을 조선 후기 안정복(安鼎福)정약용(丁若鏞)은 "백현원의 승려가 처인성 전투의 승리로 무반직을 받아 환속해 김윤후라는 이름으로 대몽항쟁의 일선에 나섰다."라고 칭송하였다.

이후 1253년(고종 40)에 충주산성 방호별감(忠州山城防護別監)이 되어, 충주성 전투에서 몽골군과 맞서게 되었다. 그때 몽골군이 충주성을 포위한 지 70여 일이 되어 군량이 거의 바닥났다. 김윤후가 괴로워하는 군사들을 북돋우며 말하기를, “만약 힘을 내어 싸울 수 있다면, 귀천(貴賤)을 가리지 않고 모두 관작(官爵)을 제수하려 하니 너희는 불신함이 없도록 하라.”라고 하였다. 이에 관노(官奴)의 문서를 불사르고 또 노획한 소와 말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마침내 사람들이 모두 죽음을 무릅쓰고 싸워 몽골군을 물리칠 수 있었다.

이 공로로 감문위 상장군(監門衛上將軍, 정3품)이 되었고, 그 나머지 군공이 있는 자들은 관노와 백정(白丁)에 이르기까지 모두 관작을 차등 있게 받았다. 이 사실은 중앙 정부와 일반 민(民)이 결합하여 대몽항쟁을 수행했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1258년(고종 45)에 동북면 병마사(東北面兵馬使, 정3품)가 되었으나, 그때 동북면이 이미 몽골군의 수중에 들어갔으므로 부임하지 못하였다. 이어서 1262년(원종 3)에는 추밀원부사 예부상서(樞密院副使禮部尙書, 정3품)가 되었으며, 이듬해 수사공 우복야(守司空右僕射, 정2품)로 벼슬에서 물러났다.

참고문헌

원전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동사강목(東史綱目)』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단행본

신안식, 『고려무인정권과 지방사회』(경인문화사, 2002)
윤용혁, 『고려 대몽항쟁사 연구』(일지사, 1991)

논문

강재광, 「대몽전쟁기 처인성승첩의 성격과 역사적 의미: 광주도 방어 및 부곡민⋅승도의 항전과 연관하여」(『한국중세사연구』 53, 한국중세사학회, 2018)
김성환, 「1232년 처인성 승첩과 김윤후」(『수원학연구』 13,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 2018)
이인영, 「몽고침입과 처인성 승첩에 관하여」(『읍치와 성곽』, 민속원, 2010)
주석
주1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경기도의 진위현(振威縣) 남쪽 10리에 있었다고 한다.

주2

현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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