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지향하며 인류공동체의 이상을 추구함을 목적으로 1973년 6월 사단법인 세계평화교수협의회에서 창간하였다.
처음에는 4·6배판에 가로쓰기를 한 80면 안팎의 분량이었으나, 1982년 1월호(통권 101호)부터 판형을 새 크라운판으로 바꾸면서 240면으로 분량을 늘렸다. 이때 내건 슬로건은 ‘역사와 세계를 호흡하는 지식인의 벗’이었다.
주로 대학생·대학원생·교수 및 중·고등학교 교사를 비롯하여, 지적 요구를 가진 일반사회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2000년 말로 창간 27주년을 맞은 이 잡지는 계간으로 전환, 통권 제213호를 발행하였으며, 회원교수들을 주요필진으로 하고 있다.
평화의 이념을 확립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여러 학문분야의 연구를 촉진시키며, 국제간의 학문적인 이해를 증진시킨다는 세계평화교수협의회의 창립정신에 어울리는 내용으로 편집되는 것이 이 잡지의 특징이다.
수준 높은 학술논문과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분석과 해설적인 글, 그리고 명저해설, 심층 르포르타주, 음악·미술·연극·국악·무용 등의 논평, 신간안내, 학회소식 등 종합적이고 다양한 내용을 담아서 학문과 생활의 조화를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