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학생회의(Korea Japan Student Convention, KJSC)는 1985년 창설되었고, 한국의 대학생으로만 이루어진 일본 관련 대학생 학술단체의 하나이다. 격년 단위로 여름에 한국과 일본에서 학술교류와 문화교류를 목표로 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자매단체로는 일한학생회의(Japan Korea Student Conference)가 있다. 1986년 제1회 동경대회 개최 이래로 각국의 대학생들을 선발해 학술과 연계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술 외에도 ‘나눔의 집’ 방문 등 한국과 일본 양국과 관련된 활동을 포괄적으로 해오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대학생 민간 외교관’이라는 모토 하에 다방면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한국과 일본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징으로는 다양한 전공 학생들의 모임과 체계적인 동우회, 자치적 구조 등을 들 수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매주 토요일 한국, 일본 등 국제적인 이슈를 주제로 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8월 한일 양국을 오가며 진행되는 약 2주간의 학술대회 등이 있다.이밖에도 공모전, 유니브엑스포 참여 등 자체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한일학생회의는 특정 단체의 산하에 있지 않고, 회의의 운용 및 다른 비용은 후원금과 소정의 참가비로만 이루어진다. 즉, 한일학생회의에서 운용되는 기금은 다양한 교류 단체를 후원하는 기금회나 사기업의 홍보 혹은 사회 환원 목적의 지원에서 대부분 확보해 왔다. 사회에서 지원을 받는 만큼 한일학생회의는 ‘나눔의 집’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거나, 일본과의 역사 관련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5년 기준 누적회원이 300여명이며,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koreajapansc)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