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 일대 지형은 해발 25m 내외의 낮은 구릉지들이 펼쳐져 있으며, 제4기 퇴적층은 해발 10-20m 사이에 발달해 있다. 유적에서 서쪽으로 100m 정도 거리에 발안천이 흐르고 있다. 논밭을 일구는 과정에서 고토양층이 대부분 훼손된 상태이며, 서해안 고속도로(안산-안중간) 공사에 포함되는 일부 좁은 면적에 대하여 1994년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지층은 위에서부터 1지층 : 겉흙층 – 2지층 : 적갈색 모래질흙층 – 3지층 : 적황색 모래질흙층 – 4지층 : 기반암 풍화대 순으로 구분된다. 특히 토양쐐기 구조가 발달한 3지층에서 몸돌 2점, 찍개 2점, 긁개 1점, 톱니날 3점 등 8점의 석영 및 규암제 석기가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