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기지리 유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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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석기시대 이후 집터와 무덤 · 아궁이시설 관련 생활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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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석기시대 이후 집터와 무덤 · 아궁이시설 관련 생활유적.
내용

서산기지리유적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추진하는 시설 예정 부지에 대한 구제 발굴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유적의 면적이 넓어 충청남도역사문화원과 공주대학교박물관이 나누어 조사하였다. 그 결과 신석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적이 조사되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원이 발굴한 Ⅰ지역에서 주를 이루는 유구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41기와 수혈유구 20기로 총 61기이다. 이밖에도 신석기시대 주거지 2기, 조선시대 주거지 6기와 분묘 15기, 아궁이 1기 등 총 23기가 있다. 또한 성격이나 시대를 알 수 없는 미상수혈유구 13기도 추가 확인되었다.

공주대학교박물관이 담당한 Ⅱ·Ⅲ·Ⅳ지역은 삼국시대 백제 분구묘가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이밖에도 신석기시대 주거지 4기와 청동기시대 주거지 69기·수혈 21기, 백제 주거지 2기와 분구묘 65기, 통일신라 분묘 1기, 조선시대 주거지 61기·분묘 90기·수혈 3기 등이 발굴되었다.

신석기시대 수혈주거지는 평면 방형이며, 한쪽 벽면이 출입시설로 돌출된 형태이다. 주거지 중앙에는 노지가 있으며, 주거지 외곽으로 4주식의 중심 주공 배치와 함께 주변에 다수의 주공이 확인된다. 출토 유물로는 빗살무늬토기편이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 수혈주거지는 전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다. 평면형태가 방형계인 전기의 주거지는 소위 흔암리유형으로, 조사지역의 평탄한 구릉 정상부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입지하고 있으며 내부에 무시설식 노지와 저장공을 갖추고 있다. 평면이 원형·방형인 후기 주거지는 송송국리형 주거지로 내부에서 타원형 수혈과 주공이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로는 이중구연단사선문토기, 발형·완형·호형토기, 토제 방추차, 석부, 지석 등이 있다.

백제시대 분구묘는 토광목관묘로 평면형태는 대부분 방형이며, 말각방형의 주구가 돌려져 있는 특징을 가진다. 이밖에도 이미 조성된 묘에 여러번 확장을 한 형태가 묘의 주구부분에서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로는 토기류와 철기류, 동경, 옥류 등이 출토되었다.

조선시대 주거지는 윗쪽에 해당하는 시설의 훼손정도가 심하며, 고래 시설과 아래쪽의 아궁이 시설이 별도의 방을 이루고 있다. 널무덤은 평면형태가 세장방형으로 광식과 이단광식으로 구분된다. 출토된 유물로는 백자, 분청사기, 청동 숟가락, 철제 가위, 토기 조각, 기와 조각, 관정 등이 있다.

특징

신석기시대 주거지에서 조선시대의 주거지와 분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적이 중층으로 남아 있는 유적이다. 청동기시대의 집터가 가장 넓게 분포되어 있고 일부 구역은 백제 분구묘가 밀집되어 분포하는 특징을 보인다.

참고문헌

『해미 기지리 유적』(이남석, 공주대학교박물관, 2009)
「서산 기지리유적」(충남역사문화연구원, 2007)
집필자
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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