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1970년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에서 설립된 부엌 가구 회사이다. 1970년 4월 조창걸이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에서 창립하였다. 1977년부터 부엌 가구를 수출하여 1979년에는 수출 100만 불을 달성하였다. 그 후 세계화에 주력해 미국(1986년), 일본(1991년), 중국(1996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였다. 1997년에는 인테리어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였으며, 현재는 생활용 가구 도매업으로 전환하면서 부엌·인테리어 가구 그리고 토탈 홈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공하는 리모델링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였다.
1959년 종암아파트 건설을 시작으로 아파트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입식 부엌이 도입되었다. 좌식 문화를 고수하던 단독 주택도 부엌이 개량되면서 부엌 가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다. 부엌의 조리 기능과 난방 기능이 분리되면서 고무나 양은으로 된 설거지통을 대신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싱크볼(sink ball)이 탄생하였다. 당시의 국내 부엌 가구 시장은 설비의 어려움으로 싱크볼 제조업체와 목재로 된 싱크대 제조업체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던 싱크볼 제조업체들이 부엌 시장을 장악하였다. 한샘은 설립 당시 목재를 다루는 싱크대 제조업체였다.
1970년 4월에 조창걸이 한샘이라는 이름으로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에서 설립하였다. 한샘은 1970년대 중반부터 중동 지역 건설 수출 급증과 미주 시장의 확대로 호황을 이루던 시장에 발맞추어 1977년에 부엌 가구를 수출하였다. 1979년에는 수출 100만 불을 달성하였으며, 주요 수출국은 중동, 미국, 일본 등이었다. 1986년에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1991년에는 일본 현지 법인, 1996년에는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1997년부터는 인테리어 사업 본부가 출범하면서 사업 범위를 확대하였다. 1999년에 일본 GD(Good Design) 마크를 획득하였으며, 2002년에는 유가 증권 시장에 상장하였다. 2005년에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제 공인 시험 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2006년에는 명품 부엌 가구 브랜드 ‘키친바흐(Kitchenbach)’를 출시하였다. 2007년에는 한샘IK(Interior Kitchen)를 출시하였으며, 2011년 매출액이 6,768억 원에 달하면서 국내 가구 업계 매출 1위를 차지하였다.
환경 친화적 디자인, 정보화 사회에 적합한 디자인, 동양인을 위한 디자인을 디자인 경영의 목표로 삼고 있는 한샘은 2013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하였다. 2018년에는 성공한 특정 상품 브랜드를 앞세워 전체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매장인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 1호점을 중국 상하이에 개장하였다.
한샘은 부엌 가구 회사가 거의 없던 1970년대에 설립되어 부엌 가구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오면서 부엌 가구 시장은 물론 국내 가구 산업 발전에 기여하였다. 현재는 생활용 가구 도매업으로 전환하면서 부엌 및 인테리어 가구 그리고 토탈 홈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공하는 리모델링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