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합라 ()

근대사
인물
일제강점기, 이화여자전문학교 가사과 교수로 가정학 교육에 이바지한 여성 교육자.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여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미상
출생지
평안남도 강서군 또는 평양
주요 경력
이화여자전문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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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김합라는 일제강점기 이화여자전문학교 가사과 교수로 가정학 교육에 이바지한 여성 교육자이다. 이화학당 대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가정학을 전공한 첫 번째 여성 석사이다. 이화여자전문학교에 국내 최초의 가사과를 설치하고 초대 학과장을 맡았다. 이후 여러 제자를 길러내며 한국 가정학의 토대를 쌓았다. 미국 유학 이전에는 피아니스트로도 활동하였다.

목차
정의
일제강점기, 이화여자전문학교 가사과 교수로 가정학 교육에 이바지한 여성 교육자.
인적사항

생몰년은 미상이며, 출신지는 평안남도 강서군 혹은 평양으로 알려져 있다. 아버지는 목사이고, 어머니 노샬롬은 강서군과 평양의 개신교 선교 개척자라고 평가받는 유명한 전도부인이다.

주요 활동

이화학당 고등보통과를 거쳐 1923년 이화학당 대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화학당 재학 시절 피아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1920년 12월 도쿄음악학교 동창회가 주최한 베토벤 탄생 15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주1과 함께 피아노 이중주를 연주하였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윤성덕과 피아노 이중주 연주를 하였다.

이화학당 졸업 후에는 같은 학교 교사로 2년 동안 재직하였다. 한편, 1923년 오리건주립대학 가정학 전공 교수인 에바 마일럼(Eva Milliam)이 아시아를 여행하던 중 이화학당을 방문하였다. 동양 가정생활의 발전과 향상을 위한 가사 교육 보급에 관심이 있던 마일럼은 조선의 가정학 교육을 담당할 여학생에게 오리건주립대학 장학금을 지원할 것을 이화학당 관계자에게 약속하였다. 이에 따라 김합라가 1925년 오리건주립대학 가정경제과로 유학을 떠났다. 1927년 오리건주립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 연구과에서 1년 동안 연구를 마치고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가정학을 전공한 첫 번째 여성 석사이다. 이후 도쿄로 건너가 여러 여성 고등 교육 기관의 가정과를 시찰하였다.

1928년 7월 사리원유학생학우회 주최 하기강연회에서 ‘미주에서 돌아와서’라는 제목으로, 1929년 5월에는 보성전문학교 학예부 주최 강연회에서 ‘신생활 영위에 대한 사견’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하였다. 1928년 12월에 나온 『별건곤』 16·17호에 실린 「특히 모범할 자녀교육」에서는 “조선인은 아동교육을 학교교육만으로 만족하게 생각하나 사람되는 범절에 있어서 학교교육만으로는 완전하다고 할 수 없다. …… 아동교육에 주의하여야 할 곳은 가정이다. 가정은 부모가 주장하는 터이니 부모가 누구보다도 먼저 선생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아동을 가정이나 사회나 국가로나 어떠한 견지로 보던지 존귀하여야 할 것임을 참으로 깨닫고 아동에 대한 종래에 가졌던 정신보다 훨씬 문명한 정신을 가져야 할 것”을 주장하였다.

1929년 이화여자전문학교 가사과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고, 초대 학과장을 맡아 제자를 기르는 데 힘썼다. 이화여자전문학교 가사과는 이후 한국 가사 교육의 기틀이 되었다.

참고문헌

원전

김합라, 「특히 모범할 자녀교육」(『별건곤』 17·18, 개벽사, 1928)

단행본

김경일, 신영숙, 정현주, 이상경, 김성은, 김은경, 박정애, 『한국 근대 여성 63인의 초상』(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5)
『이화100년사』(이화100년사 편찬위원회, 1994)
주석
주1

「사의 찬미」로 유명한 윤심덕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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