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자예부운략(排字禮部韻略)
『배자예부운략』은 송나라의 정도가 예부의 과거시험을 위하여 간행한 운서이다. 1037년 정도가 왕명을 받들어 『경덕운략』을 『예부운략』으로 고쳤다. 5권 2책 금속활자본이다. 총 106운자를 사전식으로 권1은 상평성 15자, 권2는 하평성 15자, 권3은 상성 29자, 권4는 거성 30자, 권5는 입성 17자로 구성하였다. 고려시대 과거제도의 시행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널리 유통되어 간행되었으며 문인들의 문학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우리나라 운서의 편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2009년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