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곡유고 ()

조선시대사
문헌
조선 중기 경세 관료 김육의 글을 수록한 문집.
문헌/고서
간행 시기
1670년경[초간본]|1683년경[중간본]
저자
김육
편자
김좌명[초간본]|김석주[중간본]
권책수
14권 10책[초간본]|14권 7책[중간본]
권수제
잠곡선생유고
판본
목활자본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외
내용 요약

『잠곡유고(潛谷遺稿)』는 조선 중기 경세(經世) 관료 김육(金堉)의 글을 수록한 문집이다. 초간본(初刊本)과 중간본(重刊本)의 두 판본이 전한다. 초간본은 유고 (遺稿) 11권과 별고(別稿) 등 합 10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본은 14권 7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혁가로서의 김육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헌책(獻策)과 상소(上疏)는 16~17세기 조선의 현실과 개혁론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자료이다.

정의
조선 중기 경세 관료 김육의 글을 수록한 문집.
저자 및 편자

잠곡(潛谷) 김육(1580~1658)이다.

서지 사항

초간본인 무신자본(戊申字本)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전하며, 유고 11권과 별고 1권, 주1 1권, 연보(年譜) 1권, 합 10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본인 한구자본(韓構字本)은 14권 7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전한다.

편찬 및 간행 경위

김육의 문집은 초간본과 중간본의 두 판본이 전한다. 초간본은 아들인 김좌명(金佐明)이 1670년(현종 11)경에 주2를 이용해 간행하였다. 중간본은 손자인 김석주(金錫胄)가 1683년경(숙종 9)에 초간본의 보유와 별고를 원집(原集)의 책에 편집해 넣고 별도로 『조경일록(朝京日錄)』 등을 덧붙여 주3를 이용해 간행하였다.

구성과 내용

초간본의 권1과 권2는 시(詩), 권3과 권4는 주4, 권5는 소차와 주5, 권6은 계사 · 주6 · 주7 · 주8, 권7은 서(書) · 서(序) · 발(跋) · 제(題), 권8은 부(賦) · 상량문(上樑文) · 제문(祭文) · 애사(哀辭), 권9는 주9 · 주10 · 교서(敎書) · 주11, 권10은 행장(行狀) · 시장(謚狀), 권11은 주12 · 묘표(墓表) · 주13 · 신도비명(神道碑銘)으로 구성되어 있다.

별고(別稿)에는 주14과 부, 보유에는 소차, 녹(錄), 책제(策題), 시, 그리고 연보(年譜)에는 연대기가 있다.

중간본의 권1과 권2는 시(詩)와 (賦)부, 권3은 시, 권4에서 권6은 소차, 권7은 계사, 권8은 주15 · 서장 · 주16, 권9는 서(書) · 서(序) · 기(記) · 발(跋) · 주17 · 상량문 · 제문 · 애사, 권10은 애책문 · 불윤비답 · 교서 · 치제문 · 주18 · 표전, 권11에서 권13은 행장 · 묘지명 · 묘갈명 · 신도비명 · 주19, 권14는 『천성일록(天聖日錄)』과 『조경일록』이다.

권말에는 1638년(인조 16) 신익성(申翊聖)이 쓴 「조천록후지(朝天錄後識)」가 있다.

문집에 수록된 계사, 헌의, 서장 등에는 김육의 혁신적인 개혁사상이 개진되었다. 특히 공물법의 폐지와 대동법의 실시, 주20의 유통과 주21의 허용, 수레의 사용, 주22를 사용한 주23 등은 임진왜란으로 인해 파괴되었던 조선의 경제를 복구하는 데 필요한 개혁안이었다.

의의 및 평가

문집의 글을 통해 개혁가로서의 김육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헌책과 상소는 16~17세기 조선의 현실과 개혁론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원전

『잠곡전집(潛谷全集)』
『잠곡유고(潛谷遺稿)』

단행본

이헌창, 『김육 평전- 대동법을 완성한 조선 최고의 개혁가』(민음사, 2020)
박병련 · 곽진 · 이헌창 · 이영춘, 『잠곡 김육 연구』(태학사, 2007)
주석
주1

빠진 것을 보태어 채움.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2

조선 현종 9년(1668) 무신년에 만들어진 금속 활자. 김좌명이 수어청에서 만들었다.    우리말샘

주3

조선 정조 6년(1782)에 김석주가 한구(韓構)의 필체를 본보기로 하여 주조한 구리 활자    우리말샘

주4

상소(上疏)와 차자(箚子)를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5

논제에 대하여 임금에게 올리던 글

주6

대신의 의견을 문서로 수합해 올린 글

주7

안부, 소식, 용무 따위를 적어 보내는 글    우리말샘

주8

관청에 낸 소장(訴狀)

주9

제왕이나 왕비의 죽음을 애도하여 지은 글    우리말샘

주10

임금이 정승의 사직(辭職)을 허락하지 않던 일    우리말샘

주11

국왕이 신하가 죽은 후 근시신(近侍臣)을 보내 제사하는 문서

주12

묘지에 기록한 글    우리말샘

주13

묘갈에 새긴 글    우리말샘

주14

표문(表文)과 전문(箋文)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15

임금의 물음에 대하여 의견을 올리던 글

주16

하급 관아에서 동일한 계통의 상급 관아로 올리는 공문

주17

체계 없이 잡다한 의견이나 이야기를 엮은 책    우리말샘

주18

정치 현안에 관한 계책(計策)을 물어 적게 하는 글

주19

묘갈(墓碣)은 정삼품 이하의 벼슬을 지낸 사람의 분묘 앞에 세우는 비를 말하며, 음기(陰記)는 비 몸 뒷면을 비음(碑陰)이라고 부르는데 그곳에 새긴 글을 뜻한다.

주20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도 사용하는 물건. 예전에는 조가비, 짐승의 가죽, 보석, 옷감, 농산물 따위를 이용하였으나 요즈음은 금, 은, 동 따위의 금속이나 종이를 이용하여 만들며 그 크기나 모양, 액수 따위는 일정한 법률에 의하여 정한다.    우리말샘

주21

돈을 주조함. 또는 그 돈    우리말샘

주22

사람이 직접 손으로 끄는 수레    우리말샘

주23

하수를 처리하는 방법의 하나. 하수를 농지로 보내 자연정화가 일어나도록 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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