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후기의 실학자 안정복이 만든 수령들이 향촌을 다스릴 때 필요한 자료를 엮은 목민서.
저자 및 편자
서지 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이 책의 내표제에 『치현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안정복이 처음 만들었던 목민서이다. 『치현보』라는 초기 제명은 부염(傅琰)이 만든 목민서가 『치현보』이므로 이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안정복이 27세에 만들었으나 원고가 정리되지 않아 남에게 보여주지 않았다가 후일 『임관정요』로 완성되었다. 18세기 향촌 사회가 변화되면서 이에 따른 다양한 목민 행정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졌다.
구성과 내용
후반부는 백성을 다스리는 목민의 방법을 다룬 「목민요술(牧民要術)」과 목민 관련 자료를 초록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완성본에 해당하는 『임관정요』 2권본과 비교하면 정어(政語), 정적(政蹟), 시조(時措)로 구분하여 편찬되기 전의 초고본에 해당한다. 완성본 『임관정요』는 『백리경』을 바탕으로 편목을 수정하여 설정한 다음, 내용에 증감을 가해 완성하였다.
『백리경』의 「목민요술」 부록에 왕양명(王陽明) 십가패법(十家牌法)을 첨입(添入)해야 한다는 교정의 흔적이 있다. 완성본 『임관정요』에 해당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거나, 『백리경』에는 보갑법(保甲法) 상정(詳正) 때 사용하였던 23종의 서책 명단을 적어 놓았으나 완성본에서는 삭제되는 등의 증감이 있다.
의의 및 평가
중국의 사례와 조선의 현실이 조합된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목민서 발달 과정에서 본다면 후일 19세기 초반에 나온 정약용(丁若鏞)의 『목민심서(牧民心書)』로 이어진다.
참고문헌
원전
- 『백리경(百里鏡)』
- 『임관정요(臨官政要)』
단행본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조선의 목민학 전통과 목민심서』(경인문화사, 2012)
- 안정복 지음, 원재린 역주, 『임관정요』(혜안, 2012)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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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중국 남제(南齊) 사람으로 자는 계규(季珪)이다. 남조(南朝) 때 유유(劉裕)가 세운 유송(劉宋)에서 무강(武康), 산음(山陰)의 현령이 되어 선정을 베풀어서 부성(傅聖)이라는 명칭을 얻었다. 그의 저서 『이현보(理縣譜)』는 원래 『치현보(治縣譜)』였는데, 당(唐) 고종(高宗)의 이름인 치(治) 자를 피해 이(理) 자로 고쳤다고 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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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국가의 제사 의례를 기록해 준 전적(典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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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곡식을 팔고 사는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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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곡식이나 나무 따위를 심어 가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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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어떤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는 법령.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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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길을 고쳐 닦는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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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아전(衙前)을 통솔하고 지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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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그 시대의 잘못된 폐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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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백성을 다스리는 데 필요한 성현의 교훈을 정리해 놓았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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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모범이 되는 지방 수령의 주요 통치 사례를 소개하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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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수령으로서의 복무 자세, 대인 접촉시 태도, 전정과 조적, 진휼 등의 처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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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중국 명나라의 유학자(1472~1528?). 이름은 수인(守仁). 자는 백안(伯安). 양명은 호. 양명학의 주창자이다. 저서에 『왕문성전서(王文成全書)』, 『전습록(傳習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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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10개의 집을 하나로 묶어서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도록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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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4
: 더 보태어 넣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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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5
: 중국 송나라 때에 왕안석이 만든 민병 제도. 군비의 절감과 군대의 강화를 위한 것으로, 10집을 보(保), 50집을 대보(大保), 10대보를 도보(都保)라 하고 유사시에 대비하여 무장(武裝) 훈련을 시켰으며 평상시에는 자치적으로 지방 경찰의 일을 맡게 하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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