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모(文昌模)
문창모는 일제강점기 때, 최초로 크리스마스실을 발행하여 결핵퇴치운동을 전개한 의료인·개신교인·정치인·독립운동가이다. 해방 이후 서울 세브란스병원 원장, 대한결핵협회 사무총장,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였다. 1907년 평안북도 선천군 출생으로, 6·10만세운동에 적극 가담하여 옥고를 치렀다. 일제말 친일노선을 취하던 혁신교단에 반대하는 투쟁을 벌였다. 해주 구세병원 의사로 재직 중 크리스마스실을 발행해 결핵퇴치운동을 벌였다. 1992년 14대 국회의원에 당시 최고령(86)으로 당선되었다. 2002년 별세하였으며, 같은 해 대한민국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