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전(儲承殿)
저승전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에 있던 조선전기 왕세자의 생활공간으로 지어진 궁궐 건물이다. 동궁, 춘궁, 세자궁이라고도 한다. 1487년에 왕세자의 생활공간으로 건립되었다. 시민당, 진수당, 장경각, 추경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광해군 때에 중건된 것으로 보인다. 1647년 흉악한 물건이 발견되어 수리도감을 설치하여 새로 영건하였다. 숙종 초에 임금이나 왕비 등이 여러 차례 옮겨 거처하였으며 경종도 세자 시절에 머물렀다. . 1764년 이극문과 저승전에 불이 났는데 영조가 수리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