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화평(致和平)
조선 세종이 창작한 「봉래의(鳳來儀)」. # 내용
「봉래의」는 고취악과 향악에 근거하여 만들어졌으며 대규모 정재악무(呈才樂舞)이다.
이 곡은 본래 국·한문으로 된 「용비어천가」를 노래하던 음악이었는데, 현재에는 그 실제의 음악은 전해오지 않고 『세종실록』이나 『대악후보(大樂後譜)』등에 악보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여민락」이「용비어천가」중에서 다섯 장만을 가사로 삼은 데 비하여 이 음악은 125장 전편을 가사로 하였다. 그런데, 그 당시 「치화평」을 실제로 연주할 때는 만기(慢機)·중기(中機)·급기(急機), 즉 1기·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