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훤산성은 경상북도 상주시 장바위산에 있는 석축 산성이다. 후백제의 견훤이 쌓은 성이라 하지만 협축식으로 쌓은 정교한 체성벽과 높은 내벽, 보축 성벽, 현문식 성문 등 초기 신라 산성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성벽의 둘레는 650m이며 성벽의 높이는 최대 15m에 달한다. 5세기 말경에 처음 축성되었으며, 통일신라 시기에 수축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84년에 경상북도 기념물 53호로 지정되었다.

끊음질은 실 같이 켜낸 자개를 끊어 붙여 나가는 나전칠기의 장식기법이다. 끊음질 기법은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된 바 있으나 그 기능보유자인 [심부길(沈富吉)이 죽음에 따라 해제되고, [나전장](중요무형문화재, 1966년 지정)의 기능속에 흡수되었다.

후백제의 제1대 왕, 견훤의 동생인 왕족. # 내용 후백제의 왕 견훤(甄萱)의 동생이며, 아자개(阿慈介)의 둘째아들이다. 『삼국유사』견훤전에 의하면 아자개는 아들 다섯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첫째는 견훤, 둘째는 능애, 셋째는 장군 용개(龍蓋), 넷째는 보개(寶蓋), 다섯째는 장군 소개(小蓋)이며, 딸은 대주도금(大主刀金)으로 세상에 모두 이름이 있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또 『고기(古記)』를 인용하여 광주(光州) 북촌에 사는 한 부자의 딸이 사람으로 변신한 지렁이와 관계를 맺어 아들을 낳으니, 나이 15세에 이름을 자칭하여 ...

경상북도 문경군(현 문경시)의 연혁·인문지리·행정 등을 수록하여 1899년에 편찬한 읍지. # 내용 1책. 채색지도가 첨부된 사본. 표지에는 ‘慶尙北道聞慶郡邑誌(경상북도문경군읍지)’로 되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이밖에도 1789년신만증(申萬增)이 교정한 『문경현지』 1책이 국립중앙도서관에, 문경현에서 편찬된 『문경부지(聞慶府誌)』 1책이 장서각 도서에, 1895년 문경현에서 편찬된 『문경읍지』 1책이 국사편찬위원회에 있다. 내용 구성은 건치연혁(建置沿革)·군명(郡名)·관직(官職)·성씨(姓氏)·산천(山川)·풍속(風俗)·...

상원부인은 아자개의 첫째 부인으로서 견훤의 어머니라는 설도 있고, 견훤의 부인이라는 설도 있다. 상원부인의 존재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후백제 견훤에 관한 조항에서만 확인된다. 여기에 인용된 『이비가기』에서는 상원부인이 아자개의 첫째 부인이며, 그 첫째 아들이 견훤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동일한 항목에 뒤이어 인용된 『이제가기』에서는 상원부인이 견훤의 부인으로서 9명의 자식을 두었다고 하였다.

후백제의 시조인 견훤의 동생으로, 『삼국유사』 견훤조에 기록된 왕족·장수. # 내용 아자개(阿慈介)의 셋째 아들로 견훤(甄萱)의 동생이다. 그의 가계는 『삼국유사(三國遺事)』견훤조에 『이제가기(李磾家記)』를 인용하여 소개되어 있다. 이에 의하면, 신라 진흥왕의 셋째 아들 구륜공(仇輪公)의 아들 파진간(波珍干)선품(善品)의 아들 각간(角干) 작진(酌珍)이 왕교파리(王咬巴里)를 아내로 맞아 각간 원선(元善)을 낳으니 이가 바로 아자개이다. 아자개는 첫째부인 상원부인과 둘째부인 남원부인 사이에서 다섯 아들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

남북국시대 후백제 견훤의 할아버지로 건국설화상의 시조. # 내용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인용된 「이비가기(李碑家記)」에 의하면, 작진은 견훤의 할아버지로서 부인 왕교파리(王咬巴里)와 혼인하여 아자개(阿玆介)를 낳았다. 아자개의 원래 이름은 원선(元善)이며, 견훤의 아버지라고 하였다. 그리고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견훤의 가계가 신라 제24대 진흥왕의 부인에까지 이어진다고 하였다. 즉, 작진의 아버지는 선품(善品)이고 선품의 아버지는 구륜공(仇輪公)인데, 구륜공은 진흥왕의 부인인 사도부인(思刀夫人)의 제3자라고 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