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천일은행(大韓天一銀行)
1899년 서울에 설립되었던 은행. # 개설
근대적 금융기관의 선구가 되는 민족계 은행이었다. 1876년(고종 13) 강화도조약이 체결된 이래 일본 금융업계의 대한(對韓) 진출이 뚜렷해지자, 우리나라의 지배층과 실업가들은 민족자본으로 은행을 설립하여 경제파탄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 내용 및 변천
발기인은 탁지부대신과 군부대신을 역임한 심상훈(沈相薰), 농상공부대신 민병석(閔丙奭), 육군부장 민영기(閔泳綺), 법부협판 이근호(李根澔), 전환국장(典圜局長) 이용익(李容翊), 원수부군무국장(元帥府軍務局長) 조동윤(趙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