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명(鄭鍾鳴)
정종명은 일제강점기 간호사로 근우회 지명 집행위원, 의장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이다.
1896년(고종 33)에 태어났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1922년 서울에서 여자고학생상조회를 조직하여 불우 여성에 대한 교육을 전담하였다. 사회주의의 영향을 받아 1925년에 조선여성동우회를 조직하여 운영하였다. 1927년 신간회가 조직되자 민족주의와 사회주의계 여성을 망라한 근우회를 결성하여 항일과 계몽운동을 주도하였다. 근우회의 의장, 중앙집행위원, 검사위원에 선임되어 사회주의계 여성을 대표하면서 여성운동에 투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