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서원(文獻書院)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어 그 자리에 설단(設壇)하고 분향하여왔다. 그 뒤 1969년 지방유림이 복원하여 이종덕(李種德)을 추가 배향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祠宇), 2층 누각으로 된 6칸의 강당, 4칸의 진수당(進修堂), 3칸의 목은영당(牧隱影堂), 5칸의 재실(齋室), 3칸의 전사청(典祀廳), 3칸의 수호사(守護舍), 내삼문(內三門)·외삼문(外三門)·이색 신도비·이종덕 효행비각 등이 있다. 사우에는 이색·이곡을 주벽(主壁)으로 이종학·이자·이개·이종덕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재실인 진수당은 유림의 회합 및 학문토론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전사청은 제구(祭具)를 보관하는 장소로, 수호사는 관리인의 숙소로 사용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