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진주(晉州). 할아버지는 판도정랑 강창귀(姜昌貴)이며, 아버지는 정당문학 강군보(姜君寶)이다.
1382년(우왕 8) 화척(禾尺)들이 왜구로 가장하여 영해군에 침입하여 관청과 민가를 불사르자, 전 밀직부사로서 판밀직 임성미(林成味)와 함께 이를 평정하였다.
1395년(태조 4) 윤 9월에 내린 정진개국원종공신녹권(鄭津開國原從功臣錄券)에 따르면, 1395년 당시 전 절제사인 그는 서열 65번째로 원종공신에 책봉되었으며, 전토(田土)와 노비를 하사받았다. 1403년(태종 3) 판한성부사(判漢城府事)가 되었으며, 1416년 의정부찬성사로 치사(致仕: 벼슬길에서 물러남)하였다. 1419년(세종 1) 보국숭록(輔國崇祿) 좌의정(左議政)으로 가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