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800년(정조 24) 도내 유림의 발의로 강진현 금강촌(현 군동면 파산리)에 창건했다가 1868년(고종 5)에 훼철당했다. 1901년(광무 5) 단을 설치하고 향사하다가 1946년 현 위치에 중건하였다.
이순신은 1579년(선조 9) 식년무과에 급제하여 전라좌도수군절도사를 지냈고, 임진왜란 때 삼도수군통제사로 명량과 한산 등지에 대승을 하였으며, 노량전투에서 순절하였다. 김억추(金億秋)는 강진 출생으로 1578년(선조 11) 무과에 급제하였고, 정유재란 때 이순신을 도와 명량대첩에서 활약하였다. 이 때문에 이순신을 주벽으로 하여 김억추를 배향하였다.
사당은 앞면 3칸, 옆면 2칸 맞배집이며, 강당은 앞면 5칸, 옆면 2칸의 팔작집이다. 내삼문과 외삼문, 고직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