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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조여충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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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조여충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1책. 석인본. 10세손 규진(奎鎭)·규순(奎舜) 등의 편집으로 1959년 간행되었다. 권두에 이호대(李好大)·김병현(金秉鉉)의 서문과 권말에 규진 등의 발문 2편이 있다. 고려대학교 도서관과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세계도, 권2에 시 34수, 서(書) 3편, 기(記) 2편, 후지(後識) 3편, 권3에 집록(輯錄) 2편, 권4는 부록으로 만장(挽章)·제문·가장·행장·묘지명·묘갈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대체로 자연시가 많으나, 이기(理氣)의 신묘(神妙), 태극의 이치, 우주의 조화에 감탄하는 내용의 설리시(說理詩)도 있다. 권3 집록의 「인자집설(仁字集說)」과 「경자집설(敬字集說)」은 여러 경전에서 인자와 경자에 관한 문구를 발췌한 것으로, 권2 후지의 「서인자집설후(書仁字集說後)」에서 자신의 의견을 가하여 개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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