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청량사지 쌍탑 ( )

목차
관련 정보
공주 청량사지 오층석탑과 칠층석탑 정측면
공주 청량사지 오층석탑과 칠층석탑 정측면
건축
유적
국가유산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청량사터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이후에 조성된 2기의 석조 불탑.
이칭
이칭
청량사지쌍탑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계룡산청량사지쌍탑(鷄龍山淸凉寺址雙塔)
분류
지정기관
충청남도
종목
충청남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71년 09월 14일 지정)
소재지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산18번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청량사터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이후에 조성된 2기의 석조 불탑.
내용

높이 각각 6.9m, 4.9m. 1971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계룡산 비로봉 바로 밑 7부 능선상의 청량사터 사역 안에 동서로 나란히 서있어‘오누이탑’이라고도 불리며, 7층과 5층 쌍탑이다.

두 탑 모두 부여의 정림사지오층석탑(定林寺址五層石塔)에서부터 익산의 왕궁리오층석탑(王宮里五層石塔)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백제식 석탑양식을 지니고 있는데, 양식적 특징은 서로 비슷하지만 조성시기는 다소 차이가 있어 7층탑은 통일신라시대로, 5층탑은 고려 초기로 추정된다.

초층 탑신에 61×34㎝ 크기의 기다란 감실(龕室)이 마련되어 있는 7층탑은 2매의 돌로 기단부를 짜맞추고 모서리기둥[隅柱]은 별도로 마련하는 등 각 부재를 여러 장의 돌을 이용하여 결구(結構)하고 있으며, 탑신의 비율 또한 1층 탑신에 비하여 2층 이상의 탑신 높이와 넓이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세장(細長)한 느낌을 주고 있다.

옥개석(屋蓋石)은 낙수면(落水面)의 경사가 급하여 날렵함을 잃고 있지만 7층 이하 옥개석의 층급받침이 2단으로 되어 옥개석의 두께가 얇아지고, 지붕 네 모서리의 반전(反轉)이 이루어져 다소 경쾌한 맛이 엿보인다. 꼭대기의 상륜(相輪)은 노반(露盤)과 보주형(寶珠形) 장식만 있을 뿐 별다른 장식은 보이지 않는다.

7층탑과 마주하여 서 있는 5층탑 역시 7층탑에 비하여 층수만 다를 뿐 탑의 결구방법과 옥개석의 층급받침 및 모서리의 반전처리, 탑신의 체감률, 감실의 마련 등이 7층탑과 거의 동일한 수법의 백제식 석탑 양식을 보여 주고 있다.

참고문헌

『문화유적총람』 -사찰편-(충청남도, 1990)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김창균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