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인물로 백제에 귀화하였다고 추정된다. 백제는 근초고왕 때부터 일본과의 문화교류가 시작되어, 박사를 비롯한 전문기술자들이 일본의 요청으로 빈번하게 내왕하여 일본 고대문화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장인(匠人) · 역박사(易博士) · 역박사(曆博士) · 의박사(醫博士) · 채약사(採藥士) · 악인(樂人) 등이 그들이다. 고안무는 오경박사로서, 백제에서 먼저 파견되었던 오경박사 단양이(段楊爾)와 교대하기 위하여, 516년(무령왕 16) 일본에 건너가 문화전파에 공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