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사는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소백산에 있는 해방 이후 승려 원각조사 상월이 창건한 사찰이다. 대한불교천태종의 총본산 사찰로, 1945년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1951년 천태 교법을 포교할 근본 도량으로 정한 이후 천태종 부흥의 중심 사찰이 되었다. 1967년 종헌과 종법을 제정하고 천태종을 중창했다. 1만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법당 등 50여 동의 전각이 있다. 구인사는 승려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수행하는 ‘주경야선’의 실천을 통해 자립적으로 사원경제를 운영한다. 국내 최대의 관음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원각 상월(圓覺上月, 1911~1974)이 1945년 5월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億兆蒼生救濟衆生救仁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1만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5층짜리 현대식 콘크리트 건물인 대법당 설법보전(說法寶殿)과 목조 대강당인 광명당(光明堂), 관음전 등 50여 동의 전각을 건립하였다. 1976년 삼보당에 청동으로 조성한 상월 조사상을 봉안하였고, 1977년에 상월대조사비를 세웠다. 2008년에 천태종 역대조사전을, 2013년에는 사찰 입구에 불교천태중앙박물관을 건립 · 개관하였다.
구인사(救仁寺)는 대한불교천태종의 총본산 사찰이다. 절은 소백산 구봉팔문(九峰八門)의 제4봉인 수리봉 밑 해발 600m의 고지 백자동(栢子洞) 계곡의 연화지(蓮花地)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풍수 명당이라고 한다. 구인사는 1945년 5월 창건주 상월 대조사가 칡덩굴로 얽어 만든 작은 초암(법당)에서 시작하였다. 1951년 12월 28일 구인사를 천태 교법을 포교할 근본 도량으로 정하였고, 1966년 8월 30일 애국불교 · 대중불교 · 생활불교라는 3대 지표를 세우고 경내 60여 명의 승려와 대중이 함께 모여 천태종의 부흥을 선포하였다. 1967년 천태종을 중창하였는데, ‘회삼귀일(會三歸一)’과 ‘삼제원융(三諦圓融)’의 천태교관 구현을 종지(宗旨)로 삼고 총무원과 종의회를 구성해 종헌과 종법을 제정하였다.
사찰의 건물로는 1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법당 설법보전(說法寶殿)과 목조 대강당인 광명당(光明堂), 관음전, 천태역대조사전, 수도시설인 판도암, 특별 강원인 설선당(說禪堂), 침식 공간인 향적당(香寂堂), 총무원 청사, 대중들의 수행공간인 인광당, 관성당, 광명당, 향적당, 도향당 등 50여 동이 있다. 현재 구인사 전각에서는 동시에 5만 6,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1976년에 창건주인 상월 대조사의 금동 좌상을 조성하여 삼보당에 봉안하였다. 1977년에는 경내 산문 입구에 높이 23척의 상월대조사비를 세웠다. 2000년 경내 맨 위쪽에 대조사전을 짓고, 상월좌상을 봉안하였다. 대조사전 뒤쪽 산에 있는 상월 대조사의 묘소는 ‘적멸궁’이라 칭하고 있으며, 사천왕문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동 사천왕상이 안치되어 있다. 2008년 천태종의 역대조사전을 건립하였는데 정면에는 천태종의 삼존 조사를 봉안하였다. 중앙에는 용수보살(龍樹菩薩)을 배치하였고, 우측에는 천태 지의(天台智顗, 538~597) 대사, 좌측에는 대각국사 의천을 닫집 밑에 모셨다. 지의의 오른쪽으로 혜문(慧文)과 혜사(慧思) 등 중국 천태종의 16조사가, 그리고 의천 왼쪽으로 제관(諦觀) 등 한국 천태종의 17조사가 봉안되어 있다.
구인사의 입구에 위치한 불교천태중앙박물관은 2003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3년에 완공하였다. 불교천태중앙박물관은 2013년 8월에 개관하였는데, 대한불교천태종의 중앙 박물관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특히 국제불교 문화권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천태종과 관련된 역사 및 학술적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범종파적인 불교 박물관으로서 불교 문화와 지역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구인사에서는 불교음악인 범패를 연구 · 보존하는 ‘범음 · 범패연구보존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영산재를 천태종의 경내 행사로 의식화했으며, 영산재의 뒤풀이인 ‘삼회향 놀이’를 복원하였다. 소백산 일원에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녹화사업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구인사는 승려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수행하는 주경야선(晝耕夜禪)의 실천을 통해 자립적으로 사원경제를 운영하고 있다. 단일 사찰로는 국내 최대의 신도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관음도량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