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1월 24일에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구인사(救仁寺)에서 박상월(朴上月)이 창종하였으며, 법화사상계에 속한다.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대각국사(大覺國師)를 종조(宗祖)로 삼았으며, 『법화경』을 근본경전으로 삼는다.
1945년 4월 20일 소백산에 구인사를 창건하였고, 1966년 8월 천태종 대각불교를 창립, 1967년 1월『불교재산관리법』에 의하여 천태종대각불교포교원으로 불교단체 등록을 하였다. 1969년 12월 대한불교천태종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현재의 종정(宗正)은 도용(道勇)이며, 총무원장은 춘광(春光)이다.
종지(宗旨)는 천태의 사상인 회삼귀일(會三歸一)·일심삼관(一心三觀)·원융불이(圓融不二)의 교리와 대각국사의 호국이념에 의한 불교관을 믿어 받들고, 참선과 염불로 선정과 지혜를 함께 닦아 인격완성과 국민사상 통일, 사회정화에 공헌함을 목표로 삼는다.
종단기구는 종정 아래 총무원·감사원·종의회·원로원·참의원이 있고, 총무원 밑에 총무부·교무부·교육부·사회부·재무부·규정부·기획실을 두고 있으며, 상설기구로 재단법인 대한불교천태종·종전역경원·종책위원회·상벌위원회·고시위원회·학교법인 금강대학교가 있다.
신도회 조직으로는 전국중앙신도회와 그 아래 각 도·시·군 단위지부와 지회가 결성되어 있으며, 신흥종단 중 신도조직이 가장 조직적이며 방대하다.
교화사업으로는 1970년 1월『천태종약전』을 발간하였으며, 1971년『천태종성전』이 간행되었다. 최근 천태불교문화연구원을 설립하여 천태학연구 전문기관으로 육성중이며, 『천태학연구』라는 연구지를 발간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음력 4월 8일의 석탄절, 12월 8일의 성도절, 2월 15일의 열반절과 상월 초대 종정 열반기념행사 등이 있다. 포교사업으로 월별로 각 지방을 순회포교하며, 각 지부별로 신도회 자체의 정기법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주경야선(晝耕夜禪)을 수행신조로 삼아 모든 재원은 자체 임야를 개간하여 충당하며, 새마을사업과 사회공익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 현재 사찰 200여 개소, 신도수 170여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