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불교 18개 종단 중의 하나이다. 삼국시대 이후의 여러 고승들이 유통시켜온 염불의 맥을 계승하여 1965년 2월 1일신동환(申東煥)이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아현동에서 창종하였다. 1965년 11월 18일 「불교재산관리법」에 의해서 정토종포교원으로 불교단체등록을 하였고, 1966년 11월 24일 대한불교정토종포교원으로, 1972년 10월 30일 대한불교정토종으로 종단의 명칭을 변경하였다.
총무원은 대구시 남구 대명4동 3004-12의 팔만사에 두고 있으며, 아미타불을 본존불로, 『무량수경(無量壽經)』을 근본경전으로 한다. 살아 있을 때의 안락과 죽은 뒤의 왕생극락을 염원하는 타력염불신앙(他力念佛信仰)을 닦으며, 염불을 통한 성불을 목표로 삼고 있다.
주요행사로는 음력 2월 15일의 열반절, 4월 8일의 석탄절, 12월 8일의 성도절이다. 종단기구로는 종단의 교무를 통할하는 중앙본부와 의결기관인 교정중앙위원회, 특별기관인 고시원·교무원·사정원 등이 있다. 1997년 말 현재 사찰 300개, 승려 58명, 신도 3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