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 1책. 목활자본. 1916년에 간행되었으며, 권두에 기우만(奇宇萬)의 서문과 권말에 손자인 영원(榮源)의 발문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97수, 권2에 소 3편, 권3에 서(書) 7편, 기 1편, 장(狀) 1편, 잡저 2편, 권4는 부록으로 행장·묘갈명·제문 각 1편, 만장 15수, 기 1편, 시 53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소의 「만동묘소(萬東廟疏)」는 흥선대원군이 서울에 대보단(大報壇)을 짓고 만동묘를 훼철하자 그 부당함을 상소한 글이다. 「성토소(聲討疏)」는 영조 때 상주에 살았던 이만부(李萬敷) 등이 만동묘의 훼철을 주장한 데 대한 성토의 상소문으로, 그 설치의 의의와 과정 및 제향의 의미를 담은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