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암문집 (訥庵文集)

눌암문집

유교

문헌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한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904년 8대손 종유(鍾裕)가 편집하고, 후손 종구(鍾九) 등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장석룡(張錫龍)·장승택(張升澤)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종자(從子) 윤겸(允謙)과 이상석(李相奭)·장석영(張錫英) 등의 발문이 있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62수, 권2에 부 4편, 책·명·잠·소 각 1편, 서(書) 13편, 권3에 잡저 7편, 문지·제문·발 각 1편, 권4는 부록으로 행장·갑오급복비지(甲午給復批旨)·금릉지효열문(金陵志孝烈門)·묘지·묘갈명 각 1편, 만사 12수, 제문 1편, 채미재운(采薇齋韻) 39수, 눌암기(訥庵記) 1편, 사림통문(士林通文)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복갱당저어제팔명(伏賡當宁御製八銘)」은 당시 숙종이 일용하고 있는 실(室)·탑(榻)·안(案)·이(匜)·반(盤)·검(劒)·가(斝)·경(檠) 등의 기물에 관하여 지은 명문이다.

「어북청남왜소(禦北淸南倭疏)」는 북쪽에는 청나라, 남쪽에는 일본이 인접하여 있어 자주 그들의 침략을 받았다고 지적, 그들을 물리칠 계책을 올린 것으로, 덕을 닦아 국세를 튼튼히 하면 오랑캐들이 감화되어 침범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서(書) 가운데 「여명재선생경의문답(與明齋先生經義問答)」은 윤증(尹拯)에게 경의(經義)를 문답한 내용이다. 이밖에 잡저의 「사단설(四端說)」 등은 성리학과 예학을 연구하는 데에 참고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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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