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군도총제부는 1391년(공양왕 3)에 이성계(李成桂)가 당시 중앙 및 지방의 여러 원수(元帥)에게 분할되어 있던 병권을 통합하여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 종래의 전투군 편제인 오군(五軍 : 前·後·中·左·右軍)에서 전군과 후군의 없애고 삼군으로 편성한 것으로, 조선왕조 개국의 군사적 기반이 되었다.
시중(侍中)이 맡도록 되어 있었으며, 이성계가 초대 도총제사를 지냈다. 그러다가 1393년(태조 2) 삼군도총제부가 의흥삼군부(義興三軍府)로 개편되면서 도총제사도 도총제로 바뀌었다. →삼군도총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