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전집 ()

문헌
동산선생기념사업회에서 유인식의 『대동사』 · 『동산문고』 · 『대동시사』 등을 수록하여 1978년에 간행한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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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동산선생기념사업회에서 유인식의 『대동사』 · 『동산문고』 · 『대동시사』 등을 수록하여 1978년에 간행한 전집.
서지적 사항

상·하 2책. 신연활자본.

1978년 동산선생기념사업회에서 편집, 간행하였다. 상책은 ≪대동사 大東史≫ 11권, 하책은 ≪동산문고 東山文稿≫ 2권, ≪대동시사 大東詩史≫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대동사≫는 단군(檀君)부터 1910년에 이르기까지 4,243년간의 우리 나라 역사를 편년체의 형식으로 서술한 통사이다. 그리고 하책의 ≪대동시사≫는 고려 및 조선시대를 통하여 애국적·연민적인 작품만을 뽑아 모은 시집이다.

≪동산문고≫는 권1에 시 12수, 만 13수, 서(書) 28편, 서(序) 1편, 제문 13편, 뇌문 1편, 묘지명 1편, 유사 1편, 잡저 8편, 부록으로 약력(略歷)·광기(壙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시는 모두 망국의 한과 우국충정을 나타낸 것들로 되어 있다. 서(書)도 대개 나라의 현실을 걱정하며 민족의 울분을 토로한 내용이 많다.

<상김척암선생 上金拓菴先生>에서는 신채호(申采浩)의 인물됨을 찬양하고, 서구적인 학문으로 교육을 개혁할 것을 역설하고 있다. 잡저에는 <태식록 太息錄>·<학범 學範>·<금사기오 金史記誤>·<우인난 友人難>·<남정일록 南征日錄>·<조선여일본관계 朝鮮與日本關係>·<통백학서당사림문 通白鶴書堂士林文>·<이퇴계선생역사대개 李退溪先生歷史大槪> 등이 있다.

이 중 <태식록>은 한말 망국적 현실을 탄식하여 쓴 것으로, 송나라 소식(蘇軾)의 <태식삼편 太息三篇>을 본떠 이름을 붙인 것이다. 모두 3장으로 구분하여 제1장에서는 나라의 폐단을 군권태중(君權太重)·훈척세신지화(勳戚世臣之禍)·당론지화(黨論之禍)·존대학자(尊待學者)·소무비(疎武備)·과거지폐(科擧之弊)·용인상벌(用人尙閥)·사대주의(事大主義)·전부민적지폐(田賦民籍之弊)·이서지폐(吏胥之弊) 등으로 나누어 논하였다.

그리고 제2장에서는 유림의 폐단을 경학가(經學家)·과거가(科擧家)·숭배유현(崇拜儒賢)·유원(儒院)·경학가지전제(經學家之專制)·호가지전제(豪家之專制)·가정교육범위지협착(家庭敎育範圍之狹窄)·박생재(薄生財) 등으로 나누어 논하였다.

제3장에서는 이러한 폐단의 책임이 근본적으로는 유림에 있다고 지적, 이의 시정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학범>은 이원박(李源博)과 김동택(金東澤)의 질문에 대답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입지(立志)·양심·윤리학·공덕심(公德心)·열성(熱誠)·의력(毅力)·함축(涵畜)·치신(治身)·독서·궁리(窮理)·학문·합군(合群)·경세(經世)·이상(理想)·종교사상 등 15개 항목으로 나누어 수기(修己)·치인(治人)의 대강을 논한 것이다.

의의와 평가

<남정일록>은 민립대학기성회(民立大學期成會)의 설립을 위하여 1923년 경상남도·경상북도 일대를 순회하였을 당시의 일기이다. 이 전집은 근대사연구 자료로 높이 평가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영남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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