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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일본 동경학생예술좌에서 각 부문 연극 기술자의 집결을 위하여 창간한 회보. 극단기관지 · 연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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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36년 일본 동경학생예술좌에서 각 부문 연극 기술자의 집결을 위하여 창간한 회보. 극단기관지 · 연극지.
내용

A5판. 50면 내외의 극단 기관지이며, 발행인 겸 편집인은 박동근(朴東根)이고 통권 3호까지 발간되었다.

발간목적은 우리나라 신극의 전초병 구실을 담당하고 나섰던 동경학생예술좌가 인재의 ‘저수지’를 표방하면서 각 부문 연극 기술자를 집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동인으로는 박동근·주영섭(朱永涉)·이해랑(李海浪)·마완영(馬完英) 등이 있었다.

제1호가 1936년 12월에 발간되었는데, 「학생예술좌부감도(學生藝術座府瞰圖)」·「연출론점묘 演出論點描」·「언어의 예술적 지위」·「연극어 정리 초안>이 수록되어 있다. 제2호는 1938년 3월에 발간되었는데, <신희극 新熹劇」·「낭만주의 연출체계」·「무대장치가의 태도」·「좌원인물묘사실 座員人物描寫室」이 수록되어 있다. 제3호는 1939년 6월에 발간되었는데, 「연출론」·「음악극론」·「연극의 본질」·「무용과 연극과의 교류」·「조선연극개괄」·「학생예술과 공연」·「방송목록」 등이 수록되어 있다.

1940년에 동경학생예술좌가 해산됨으로써 이 기관지 발간도 끝났다. 이 잡지는 동인들이 주로 집필하는 동인지적인 성격이 강하였고, 언제든지 시기가 성숙하면 귀국하여 연극운동을 펼쳐보려는 학생극 단체의 아마추어적인 자기주장이 실려 있으며, 극예술 전반에 대한 연구적 소론(小論)이 주로 실려 있다.

참고문헌

『한국신극사연구(韓國新劇史硏究)』(이두현, 서울대학교출판부,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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