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옹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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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이정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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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정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신활자본. 1915년 일본인 오세키(尾關)가 편집, 간행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61수, 서(書) 4편, 제문 2편, 구묘문(丘墓文) 4편, 권2는 부록으로 행장 1편, 묘갈명 1편, 유사 1편, 제문 11편, 만사 52수, 조술(祖述: 선인의 설을 본받아서 서술하여 밝힘)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중 「제계정(題溪亭)」은 세상 사람들이 보기 힘든 신선을 구하나 그것은 부질없는 일일 뿐 산 좋고 물 맑은 이러한 곳에 마음 편하게 지내는 것이 신선이라는 뜻을 표하여 스스로 선경에 있음을 묘사한 것이다.

「제연어정(題鳶魚亭)」은 정자의 이름과 같이 소리개는 하늘을 날고 고기는 강 속에서 뛰어 놀아 위로는 하늘의 이치를 극진히 하고 아래로는 사물의 원리를 연구하는 것이 곧 학문의 극치를 이루는 길임을 강조하고, 경치 좋은 이곳에서 무한한 시상에 사로잡히는 것도 우화(羽化)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고 표현한 시이다.

서 중 「여치관서(與致寬書)」는 친구의 편지에 답장한 글로, 친구의 정의는 오륜의 하나이므로 빈천과 부귀를 막론하고 서로 협조하면서 공통된 목적을 위해 매진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때때로 편지를 보내 학문을 도와줌을 감사하는 내용이다.

「제여헌선생문(祭旅軒先生文)」은 장현광(張顯光)의 죽음을 애도하여 지은 것으로, 그가 국가에 끼친 공로와 학계에 남긴 연원을 칭찬하여 주희(朱熹)와 이황(李滉)의 적통을 이은 당대의 대종장을 잃었다고 하였다.

집필자
이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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