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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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부모에 대한 효성과 형제간의 우애가 뛰어나 『동국신속삼강행실도』에 기록된 문신.
개설
본관은 개령(開寧). 자는 중화(仲化). 함흥 출신. 개국원종공신 문천봉(文天奉)의 6대손으로, 할아버지는 문한(文翰)이고, 아버지는 군자감봉사 문오(文鰲)이며, 어머니는 전주주씨(全州朱氏)로 주몽선(朱夢宣)의 딸이다. 형은 형조좌랑 문덕교(文德敎)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향의 동지들과 의병을 일으키려고 계획하던 중, 학행(學行)이 뛰어나 명성을 날리는 형 덕교를 시기하던 진대유(陳大猷)가 형을 해하려고 왜적을 이끌고 집을 포위하였다. 그때 형은 집에 없었으나 문선교가 형을 자칭하고 나서 아버지와 함께 살해되었으며, 뒤이어 어머니도 자결하였다.
어릴 때부터 용모와 성품이 순후(純厚)하였으며, 부모에 대한 효성과 형제간의 우애가 특별히 뛰어나 행실이 『동국신속삼강행실도(東國新續三綱行實圖)』에 기록되었다. 조정에서는 정문(旌門)을 세워 표창하고 호조좌랑에 추증하였다.
참고문헌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
『동국신속삼강행실도(東國新續三綱行實圖)』
집필자